Total1,221EA

image

24,000원 21,600원 [10% 할인 / 1,200P 적립]

역사 교과서가 놓친 자리,‘보통 사람들의 욕망’이 살아 숨 쉬던 식민지 수도 경성의 풍경들피아노 한 대에 숨어 있는 중산층의 로망,신랑감으로 최고 인기였던 어떤 직업,에스컬레이터 한번 타려고 벌어진 난리법석,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놓은 ‘상하운동’과 ‘장신운동’……모자와 양복, 스타킹과 하이힐이 ‘모던’이던 그때 그 시절을 되살린다 조선총독부는 원래 경복궁 자리에 있지 않았다?- 조선총독부 경복궁 이전이 조선 상권에 미친 불길한 나비효과 꿀보다 단 것이 진고개 사탕이다- 조선 상인들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일본 백화점의 유혹 벼 두 섬을 팔아야 구두 한 켤레를 샀다- ‘모던’에 지불해야 할 가격은 이토록 비쌌다 ‘홈 스위트 홈’, 피아노와 문화주택의 상관관계- 피아노 한 대와 문화주택 한 채가 중산층을 증명했다 1등 신랑감은 의사도, 변호사도 아니었다?- “로맨스를 아는 남자”를 원했던 1930년대 여성들의 결혼관 경성의 유행을 선도한 핫플레이스는 전차였다?- 경성의 힙스터들이 최신 스타일과 패션을 뜨겁게 과시했던 그곳에서 생긴 일‘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경성’은 언제나 한국인의 피를 뜨겁게 끓게 하는 단어다. 영화 〈암살〉과 〈밀정〉,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경성 크리쳐〉 〈100일의 거짓말〉 등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콘텐츠가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는 이유도 가장 잔혹한 ‘식민’과 가장 매혹적인 ‘근대’가 하나의 시공간에서 충돌하는 지점을 포착했기 때문일 것이다. 일제강점기라는 말을 들으면 우리는 항일과 수탈, 식민과 저항 같은 거시적인 키워드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그 시대를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은 과연 어땠을까? 100년 전 경성 사람들의 욕망은 21세기를 사는 우리와 얼마나 비슷했고, 또 얼마나 달랐을까?

image

러시아문서보관소 소장 일제강점기 한국 관련 문서모음집 1-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769 와다 하루키, 미즈노 나오키, 유효종, 키릴 쉬리냐, 이완종 옮김 / 세창출판사 / 2026년 10월 9791166845468 [소득공제]
34,000원 [340P 적립]

러시아문서보관소 소장 일제강점기 한국 관련 문서모음집은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국립사회정치사문서보관소(에르가스피)가 소장한 한국 근대사 관련 문서들을 와다 하루키, 미즈노 나오키, 유효종, 키릴 쉬리냐 네 명의 연구자가 선별하여 만든 문서모음집, 전연방볼쉐비키공산당, 코민테른, 그리고 한국: 1918-1941(ВКП(б), КОМИНТЕНРИ КОРЕЯ; 1918-1941)의 번역서이다.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코민테른과 조선공산당의 관계를 보여 주는 이 문서모음집은 한국 근현대사 연구 기반을 확충하여 오랜 시간 소홀했던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과 민족운동, 그리고 한국 공산주의운동과 그 안에서의 분파투쟁에 대한 역사 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mage

러시아문서보관소 소장 일제강점기 한국 관련 문서모음집 2-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770 와다 하루키, 미즈노 나오키, 유효종, 키릴 쉬리냐, 이완종 옮김 / 세창출판사 / 2026년 10월 9791166845475 [소득공제]
49,000원 [490P 적립]

러시아문서보관소 소장 일제강점기 한국 관련 문서모음집은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국립사회정치사문서보관소(에르가스피)가 소장한 한국 근대사 관련 문서들을 와다 하루키, 미즈노 나오키, 유효종, 키릴 쉬리냐 네 명의 연구자가 선별하여 만든 문서모음집, 전연방볼쉐비키공산당, 코민테른, 그리고 한국: 1918-1941(ВКП(б), КОМИНТЕНРИ КОРЕЯ; 1918-1941)의 번역서이다.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코민테른과 조선공산당의 관계를 보여 주는 이 문서모음집은 한국 근현대사 연구 기반을 확충하여 오랜 시간 소홀했던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과 민족운동, 그리고 한국 공산주의운동과 그 안에서의 분파투쟁에 대한 역사 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mage

잊힌 이름들, 지워진 조국: 고려인과 유랑의 독립운동가 정경원 / 선인 / 2026년 10월 9791176061292 [소득공제]
26,000원 23,400원 [10% 할인 / 780P 적립]

1937년, 강제이주 열차에 실려 낯선 중앙아시아 땅으로 내몰린 고려인들.빼앗긴 조국을 잊지 않고 민족의 뿌리를 지켜낸 이들의 삶을 돌아보다.1937년 가을, 소련 연해주에 거주하던 조선인들은 눈과 얼음으로 덮인 시베리아 철도 위로 실려 나갔다. 하루아침에 시작된 강제이주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진행되었고, 17만 명이 넘는 고려인들이 짐짝처럼 기차에 실려 중앙아시아의 미지의 땅으로 내몰렸다.…이 책은 ‘끌려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나 단지 고통과 피해의 기록에 머물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홍범도, 최봉설, 계봉우, 황운정, 김경천이라는 이름으로 남은 이들이 타국의 땅에서도 어떻게 조국을 기억하고, 어떻게 삶을 이어갔는지를 따라가는 여정이다.…어떤 이는 무기를 들고 싸웠고, 어떤 이는 우리말과 글을 지켜냈으며, 또 어떤 이는 교과서를 만들고 아이들에게 “우리가 누구인지”를 가르쳤다. 나라를 잃은 백성이 된 뒤에도 그들은 민족의 자긍심을 내려놓지 않았다. 강제이주는 뿌리를 뽑는 폭력이었지만, 그 뿌리는 낯선 땅에서도 다시 자라났다.

image

동서예법대요: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간행된 근대 예절서 마고 리 루이스(손진주) / 한국학자료원 / 2026년 09월 9791174172662 [소득공제]
30,000원 27,000원 [10% 할인 / 1,500P 적립]

1933년, 전통과 근대가 교차하던 조선의 생활문화를 담아낸 동서양 예절의 귀중한 기록.『동서예법대요』는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간행된 근대 예절서로, 한국의 전통 예법과 새롭게 유입된 서양식 생활 예절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근대화의 흐름 속에서 사람들의 옷차림과 인사법, 사회적 교제 방식, 결혼 풍속은 빠르게 변하고 있었다. 이 책은 동양의 전통적인 예법을 바탕으로 당시 조선 사회가 받아들이기 시작한 서양식 예절을 소개하며, 서로 다른 두 문화가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만나고 조화를 이루어 갔는지를 보여 준다.특히 전통 혼례와 근대식 결혼문화가 공존하던 시대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사모관대와 원삼을 갖춘 전통 혼례복에서 프록코트와 서양식 여성 예복으로 변화해 가는 과정, 결혼식장의 공간 구성과 참석자의 배치 등은 오늘날 결혼문화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동서예법대요』는 단순히 지켜야 할 규범을 설명한 예절서를 넘어, 전통사회에서 근대사회로 넘어가던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가치관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근대 생활문화 기록이다.

image

서간도 지역 독립운동세력의 동향과 경신참변- 한국사연구총서 119 홍민석 / 국학자료원 / 2026년 09월 9791167976062 [소득공제]
26,000원 23,400원 [10% 할인 / 780P 적립]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의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1920년 서간도 독립운동세력의 동향과 경신참변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서간도는 1920년 전후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였으며, 대한독립단, 한족회, 서로군정서 등 여러 독립운동단체들이 활발하게 독립운동을 전개한 지역이다. 또한 일제는 서간도 독립운동단체들을 제거하기 위해 장작림에게 단체해산 명령을 사주하고 중·일 합동수색대, 관동군을 동원하였다. 즉 서간도는 1920년 독립운동세력의 동향을 보여주는 지역적 범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둘째, 서간도에서의 경신참변에 대해 단독 주제로 다뤄진 연구가 없기 때문이다.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경신참변에 대한 선행 연구들에서는 주로 북간도 위주로 다루어졌고 서간도에 대해서는 몇몇 사건들만 소략하게 언급하였다. 그리고 중·일 합동수색대와 관동군의 시위·행군 배경과 활동, 구체적인 피해 상황 등에 대해서 다루지 못하였다. 이에 일제와 장작림의 관계가 서간도 독립운동세력에게 끼친 영향, 1920년에 이루어진 일제의 탄압과 독립운동세력의 대응 그리고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에 대해서 주목하고자 한다.―제1장 서론 중에서

image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역사가 놓친 33인의 독립운동가 - AcornLoft 시리즈 손성진 / 에이콘온 / 2026년 09월 9791194409724 [소득공제]
20,000원 18,000원 [10% 할인 / 1,000P 적립]

일제에 빼앗긴 조국의 독립운동에 투신해 싸운 공로로 국가 훈장과 표창을 받은 사람은 1만8천여 명에 이른다. 훈장과 표창을 받지 못한 유공자들은 몇 배나 더 많다. 무엇 때문에 그들은 목숨까지 바치며 독립운동을 했을까. 바로 나라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나라가 곧 나 자신이라는 신념이었다. 독립운동은 곧 잃어버린 나를 찾는 과정이었다. 우리는 교과서에서 배운 사람들 외에는 그들을 잘 알지 못한다. 후손인 우리가 할 일은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무너진 국가관을 다시 세우는 것이다. 이 책은 점점 잊혀가는 독립운동가 33인의 활동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image

웅성이는 기억의 지층: 일본군 위안부 서사와 역사 아래의 목소리 (양장) 이지은 / 역사비평사 / 2026년 09월 9788976967879 [소득공제]
37,000원 33,300원 [10% 할인 / 1,110P 적립]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순간, 우리는 얼마나 자주 "내가 나설 일이 아니다"라는 목소리에 굴복하는가. 이 책은 바로 그 침묵의 순간, 우리가 놓쳐버린 이웃의 자리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회복적 정의는 오랫동안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두 주체에 집중해 왔지만, 정작 그 곁에서 사건을 목격하고, 슬퍼하고, 침묵했던 "공동체"의 자리는 늘 흐릿하게 남아 있었다. 저자 셰릴 윌슨과 케이틀린 모르노는 20년 넘게 회복적 정의 현장에서 일해 온 실천가로서, 이 흐릿한 자리에 선명한 언어를 부여한다. 이 책은 개인의 내면 성찰에서 시작해 대인관계, 공동체, 그리고 사회 전체로 동심원처럼 퍼져나가는 회복적 정의의 지도를 그린다. 백인우월주의가 남긴 1차·2차 피해와 세대를 넘어 전이되는 트라우마 같은 구조적 문제도 정면으로 마주한다. 참여자, 진행자, 모임 주최자, 가교 역할자, 옹호자, 대리 대화 참가자 - 이 책은 우리가 미처 이름 붙이지 못했던 역할들에 하나하나 이름을 준다. 마틴 루터 킹이 평생 이야기했던 "사랑의 공동체"라는 아득한 비전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손이 닿는 구체적 실천으로 내려온다. 아기를 쓰레기통에 버린 이웃, 총에 맞아 숨진 청년의 두 살배기 조카, 사형수 곁을 지킨 신부의 이야기 - 저자들이 나누는 생생한 사례들은 이론이 아니라 삶의 질감으로 회복적 정의를 전한다. 이 책은 회복적 공동체를 이루는 12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가치 세우기부터 합의 도출, 갈등을 기회로 보는 법까지 구체적인 지침을 아끼지 않는다. 일본의 킨츠기처럼, 이 책이 그리는 공동체는 깨어짐을 감추지 않고 그 틈에 금을 채워 더 아름다운 그릇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이 책은 회복적 정의 실천가에게는 새로운 발판이, 평범한 이웃에게는 실질적인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우리 각자가 속한 가족, 학교, 교회, 동네 - 그 어디든 회복적 공동체는 시작될 수 있다. 결국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하나다. 피해가 발생했을 때, 나는 어떤 자리에 서 있을 것인가. 사랑의 공동체는 유토피아가 아니라, 지금 우리 곁에서 시작될 수 있는 가능성이다.

image

뜻으로 본 북간도 독립운동 비사- 북간도 독립운동사 시리즈 이옥희 / 동연출판사 / 2026년 09월 9791176110679 [소득공제]
25,000원 22,500원 [10% 할인 / 1,250P 적립]

잊혀진 동북아 민중사의 뜨거운 궤적,그들이 남긴 생명과 평화의 의미80여 년에 걸친 북간도의 역사는 제국주의와 이념 대립의 거친 풍랑 속에서 우리 민족이 도모한 생존과 투쟁의 축소판이었다. 고국에서 소외당한 채 두만강을 건넌 월강조선인들은 황무지를 일구어 수전을 만들며 생명의 터전을 가꾸었다. 이 고단한 유랑의 길목에서 캐나다장로회 교회가 전한 복음은 민초들에게 인격적 존엄과 평등의 가치를 일깨웠으며, 이는 곧 3.13 만세운동과 간도국민회를 중심으로 한 거센 무장독립운동의 모태가 되었다.이 책은 현장 탐구와 8년에 걸친 사료 추적을 바탕으로, 그간 기존 사학계가 진보와 보수라는 획일적 이념의 틀에 가두거나 왜곡해 온 북간도 독립운동사의 실상을 다각도로 재조명한다. 간도참변 이후 유격지로 변모한 기독교 마을들의 흔적부터,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실에 대한 치밀한 고증, 그리고 수난의 트라우마 속에서 용서와 평화의 시를 피워낸 시인 윤동주의 신앙적 원형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민중사의 비장한 장면들을 복원해 냅니다.시련의 한가운데서도 따뜻한 마음과 주체적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민민(民民)의 궤적은, 시대를 넘어 인간 존엄과 평화의 가치를 선명히 되새기게 한다. 이념의 칼날과 폭력의 역사 뒤편에 작동했던 신실한 사랑의 기록은, 갈등과 분열로 점철된 오늘날의 사회에 묵직한 울림과 참된 성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image

북간도에 핀 하얀 꽃 - 북간도 독립운동사 시리즈 이옥희 / 동연출판사 / 2026년 09월 9791176110686 [소득공제]
20,000원 18,000원 [10% 할인 / 1,000P 적립]

무장투쟁과 영혼 구원의 경계를 넘어,‘생명의 정치’로 다시 읽는 간도 독립운동사이념과 폭력이 소용돌이치던 20세기 초 북간도는 무장투쟁의 격문 뒤로 수많은 무명 민민(民民)의 피땀이 고인 현장이었다. 국경을 넘어 터전을 일군 민초들은 짚신을 삼고 좁쌀을 모으며 독립군의 든든한 백업이 되었고, 이 지독한 수난의 땅에 외지인으로 찾아온 캐나다 선교사 마틴과 의료진은 용정 제창병원을 중심으로 제국주의 폭력에 맞섰다. 이들은 총칼 대신 치료와 구호, 그리고 세계를 향한 서신으로 조선인의 아픔에 기꺼이 응답하며 ‘삶의 자리’를 지키는 십자가 선교를 온몸으로 실천했습니다.이 책은 그동안 무장 독립투쟁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의료·교육·선교 현장의 실체와, 기존 사학계가 고착화한 왜곡된 사료들을 치밀하게 되짚는다. 3.13 만세운동 당시 개교조차 하지 않았던 학교들이 명단에 들어가거나, 15만 원 탈취 사건의 주역들이 특정 인물의 문하생으로 와전된 오류, 그리고 간도국민회 해체 과정에서 잊힌 지도자들의 인간적 고뇌를 추적해 낸다. 진보와 보수, 이데올로기라는 이분법적 틀을 뛰어넘어 당시 삶의 터전을 일구던 민중들이 왜 항일유격대로, 혹은 교회의 야학 교사로 각자의 자리를 지켰는지 그 다층적인 생존의 역사를 재조명한다.유소년기 목도한 파괴와 학살의 트라우마를 분노가 아닌 시적 고백과 용서로 승화시킨 윤동주의 신앙적 원형처럼, 북간도가 남긴 유산은 승자와 패자의 이분법을 넘어선 ‘생명의 역사’다. 오늘날 여전히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된 동북아의 현실 속에서, 타인의 고통에 주체적으로 응답하고 인간 존엄을 지켜낸 이들의 묵직한 기록은 상호 존중과 참된 평화의 길을 밝히는 이정표가 되어 준다.

image

45,000원 40,500원 [10% 할인 / 2,250P 적립]

역사 스토리텔링의 대가, 전봉관 교수의 귀환!마침내 완성된 단 하나의 경성 크라임 바이블.100년 전 경성을 들끓게 했던 사건과 사람들, 식민지 조선의 블랙박스.소설보다 더 소설 같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의 기록『경성기담』은 100년 전 경성을 들끓게 했던 사건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식민지 조선의 민낯을 입체적으로 복원한 역사 교양서다. 살인, 사기, 폭탄 투척, 실종 사건 등 당대 사회를 충격에 빠뜨리며 신문 지면을 장식했던 실제 사건들을 추적하면서, 격변의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욕망과 불안, 갈등의 풍경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그 과정에서 100년 전 신문의 사회면을 장식했던 사건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식민지 조선이라는 시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가장 생생한 창이 되어 준다.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저자 전봉관 교수의 독보적인 연구와 서사에 있다. 역사 스토리텔러이자 한국 근대 범죄사 연구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전봉관 교수에게 살인은 이야기의 출발점일 뿐이다. 그 이면에 자리한 가족과 돈, 욕망과 불안, 그리고 식민지 현실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범죄 기록을 생활사와 문화사, 인간 탐구의 영역으로 확장시킨다.『경성기담』은 20년에 걸친 사료 발굴과 연구가 응축된 전봉관 교수의 대표작이다. 2006년에 출간되었던 『경성기담』이 그해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으며 식민지 조선의 사건사를 대중적으로 조명한 선구적 작업이었다면, 이번 책은 20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책이라 해도 좋을 만큼 내용과 규모 면에서 크게 달라졌다. 그사이 새롭게 발굴한, 조선을 뒤흔든 기묘하고 흥미로운 사건들이 대거 추가되며 분량은 원고지 3,000매로 세 배 가까이 늘었고, 20년간 축적된 자료와 한층 치밀해진 서술, 문화사적 해석이 더해지며 책의 완성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 식민지 조선의 사회와 일상이 그 어느 때보다 입체적으로 펼쳐진다.『경성기담』은 첫 출간 이후 다양한 책과 방송, 연극 등의 창작 작업에서 꾸준히 인용되고 활용되어 왔다. 독자는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식민지 조선의 거리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삶 한가운데 서 있게 된다. 돈과 치정, 사랑과 욕망을 둘러싼 인간의 민낯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놀랍도록 낯설지 않다. 『경성기담』을 읽는 일은 그래서 지나간 사건을 들여다보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 우리 자신과 이 사회를 되비추어 보게 할 것이다.이 책에는 스무 편의 놀라운 사건과 함께 이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코너들이 실려 있다. 저자가 20년에 걸쳐 발굴한 신문 자료 사진을 담은 〈남겨진 장면들〉, 사건이 발생한 시대의 문화적 배경을 짚어 주는 〈문화사 읽기〉, 그 사건이 당대에 어떻게 기록되고 평가되었는지를 보여 주는 〈자료 소개〉, 그리고 당시의 화폐 가치를 오늘날 기준으로 가늠해 보게 하는 〈식민지 조선의 화폐 가치에 대하여〉가 그것이다. 사건과 사진, 그리고 해설이 함께 어우러지며 독자는 100년 전 그 현장을 한층 생생하게 마주하게 된다.

image

16,800원 15,120원 [10% 할인 / 840P 적립]

유네스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 지정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상징, 김구 《백범일지》초판본 패브릭 양장 에디션 출간《백범일지》 출간 79주년 기념보물 1245호 친필본을 현대어로 번역한 최신 원전 번역본백범 김구는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존재로, ‘독립운동’하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생각하게 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하면 ‘백범 김구’를 떠올린다. 그만큼 독립운동을 초지일관 전개하며 주도하였고 그 중심 기관으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었다. 생명의 위협 속에서 임시정부 활동을 하던 김구는 어린 자식들에게 유서를 남기고자 장편의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백범일지》의 시작이다. 일종의 유서였던 《백범일지》 〈상권〉은 1929년에 완성되었고, 이어 1942년 《백범일지》 〈하권〉을 완성했으며, 해방된 후 1947년 국사원에서 단행본 형태로 처음으로 《백범일지》가 출간되었다. 국사원본 《백범일지》는 어려운 국한문 혼용의 친필본 원고를 한글 문체로 풀고 축약하여 김구의 삶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 대중성을 확보했지만, 김구의 진면모를 다소 변형시킨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후 김구 가족이 보관하고 있던 친필본이 그 모습 그대로 출간되면서 여러 곳에서 정본, 필사본 등 다양한 형태의 《백범일지》가 출간되었다.도서출판 더스토리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과 《백범일지》 출간 79주년을 기념하여, 보물 1245호로 지정된 친필본 《백범일지》를 역사학자이자 백범 김구 연구가인 역자가 깊이 있는 해설을 곁들여 현대어로 새롭게 번역하였다. 최신 원전 번역본으로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독립운동에 모든 것을 던진 김구의 삶을 생생히 전하기 위해 백범 글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풀고 더했다. 또한 1947년 국사원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되살리고 패브릭 재질의 고급형 표지디자인을 통해 간직하고 싶은 초판본의 느낌을 살렸다.

image

초판본 백범일지 현대어판: 1947년 오리지널 초판본 디자인 (보물 제 1245호 지정) - 착한책프로젝트 김구, 양윤모 옮김 / 더스토리 / 2026년 08월 9791175245075 [소득공제]
7,500원 6,750원 [10% 할인 / 375P 적립]

유네스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 지정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상징, 김구 《백범일지》《백범일지》 출간 79주년 기념보물 1245호 친필본을 현대어로 번역한 최신 원전 번역본백범 김구는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존재로, ‘독립운동’하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생각하게 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하면 ‘백범 김구’를 떠올린다. 그만큼 독립운동을 초지일관 전개하며 주도하였고 그 중심 기관으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었다. 생명의 위협 속에서 임시정부 활동을 하던 김구는 어린 자식들에게 유서를 남기고자 장편의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백범일지》의 시작이다. 일종의 유서였던 《백범일지》 〈상권〉은 1929년에 완성되었고, 이어 1942년 《백범일지》 〈하권〉을 완성했으며, 해방된 후 1947년 국사원에서 단행본 형태로 처음으로 《백범일지》가 출간되었다. 국사원본 《백범일지》는 어려운 국한문 혼용의 친필본 원고를 한글 문체로 풀고 축약하여 김구의 삶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 대중성을 확보했지만, 김구의 진면모를 다소 변형시킨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후 김구 가족이 보관하고 있던 친필본이 그 모습 그대로 출간되면서 여러 곳에서 정본, 필사본 등 다양한 형태의 《백범일지》가 출간되었다.도서출판 더스토리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과 《백범일지》 출간 79주년을 기념하여, 보물 1245호로 지정된 친필본 《백범일지》를 역사학자이자 백범 김구 연구가인 역자가 깊이 있는 해설을 곁들여 현대어로 새롭게 번역하였다. 최신 원전 번역본으로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독립운동에 모든 것을 던진 김구의 삶을 생생히 전하기 위해 백범 글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풀고 더했다. 또한 1947년 국사원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되살려 간직하고 싶은 초판본의 느낌을 살렸다.

image

헐버트, 회고록 호머 B. 헐버트 , 옥성득 옮김 / 푸른역사 / 2026년 08월 9791156123545 [소득공제]
45,000원 40,500원 [10% 할인 / 1,350P 적립]

결코 잊어서는 안 되지만, 잊혀져 가는‘대한미국인’ 헐버트가 겪은 조선의 근대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했던, 다재다능 미국인호머 B. 헐버트는 한국 근대사의 산 증인 중 한 명이다. 23세이던 1886년 한국 최초의 근대적 공립학교인 육영공원의 교사로 초빙되어 와서 1909년 일제에 의해 추방되기까지 이 땅에 머물렀다는 이유만이 아니다. 단순히 체류한 게 아니었다. 선교사이기도 했고, 한국 최초의 한글 교과서 《사민필지》를 저술한 교육자, 《코리아 리뷰》를 발행하고 《독립신문》 영문판을 만든 언론인, 한글과 드라비다어의 유사성에 주목한 언어학자 등 다양한 얼굴로 조선의 개화에 기여했다. 무엇보다 대한제국의 국권 수호를 위해 평생 헌신한 ‘대한미국인’이었다. 1909년 이토 히로부미 사살 후 일경에게 취조받던 안중근 의사가 “조선 사람이면 단 하루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평가했을 만큼 헐버트의 한국 사랑은 치열했다. 이제는 국사 교과서에서조차 두어 번 언급하고 지나치고 말아서는 결코 안 되는 인물이란 뜻이다.

image

김창룡 평전 : 추운 나라로 간 스파이 이동욱 / 북앤피플 / 2026년 08월 9788997871759 [소득공제]
45,000원 40,500원 [10% 할인 / 2,250P 적립]

왜 지금 김창룡을 읽어야 하는가?건국 대통령 이승만과 방첩장교 김창룡의 만남은 신생 대한민국을 공산화의 위기로부터 건져낸 ‘신의 한 수’였다. 군 내부의 불순 세력과 공산 바이러스에 맞서 방첩의 면역 체계를 구축한 숙군(肅軍) 작업 덕분에, 이어진 6·25 남침 전쟁의 참혹한 3년 1개월 이틀 동안 우리 국군에서는 단위 부대급의 집단 투항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기적 같은 팩트 하나만으로도 김창룡은 정권의 주구가 아니라, 신생 대한민국이 공산화의 늪에서 쓰러지지 않도록 온몸으로 지켜낸 ‘시대의 묵직한 방패’였음이 명백히 증명된다.오늘날 대한민국은 안보의 근간이 흔들리는 전대미문의 위기 시대를 지나고 있다. 불법 계엄 사태의 여파로 방첩사가 해체되고, 육군사관학교가 해군·공군사관학교와 함께 통폐합의 기로에 놓이는 등 국방 안보의 척추가 무참히 난도질당하고 있다. 더욱 참담한 것은 대공 방첩 수사를 전담해야 할 정보수사기구들이 정치 논리에 밀려 사실상 대한민국 영토 내에 단 한 곳도 제대로 남아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국가의 눈과 귀가 멀어버린 이 치명적인 무방비 상태에서, 대한민국의 최고 통치권자인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국정의 책임자들, 그리고 안보를 입버릇처럼 부르짖는 보수 정치권조차 방첩망 붕괴의 심각성을 감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주적이자 적대국인 북한은 국가보위성(방첩 수사), 사회안전성(주민 감시), 정찰총국(대남 공작)이라는 촘촘하고 강고한 3대 정보수사기구를 겹겹이 운용하며 체제를 수호하고 대남 공작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말이다. 이 엄혹한 시점에 이재명 대통령과 안규백 국방장관, 그리고 안보를 논하는 모든 정치 지도자들이 가장 먼저 책상 위에 올려놓고 정독해야 할 책이 바로 이 《김창룡 평전》이다. 놀랍게도 지난 70년간, 김창룡의 후예를 자처해 온 보안사, 기무사, 방첩사의 후배 장교들조차 자기들의 선조가 남긴 진정한 방첩의 본령과 철학을 까맣게 모른 채 방황해 왔다. 이 책은 무너진 대한민국의 안보 면역 체계를 재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유일무이한 ‘국가 안보 교과서’이다.

image

구술의 증언, 문자의 증명: 한국 근현대사의 무게를 진 작은인간의 생애사 (양장) 조영복 / 소명출판 / 2026년 08월 9791175490888 [소득공제]
39,500원 35,550원 [10% 할인 / 1,975P 적립]

역사에서 지워진 한 사람, 한국 근·현대사의 빈칸을 채우다이육사의 백학학원부터 대한상이군인회 창설과 사라진 시온섬까지구술의 증언은 역사적 영웅도 유명 인물도 아니었던 한 개인, 조만호의 생애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잊힌 시간을 복원한 책이다. 저자는 가족이 간직해 온 문건과 메모, 낡은 사진, 구술증언을 신문자료와 공적 기록에 비추어 살피며 공인된 역사에 담기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되살린다.한 개인의 삶에서 발견한 한국 근·현대사조만호의 삶에는 식민지 교육과 광산 노동, 해방과 한국전쟁, 좌익혐의와 연좌제, 상이군인 문제와 산업개발의 역사가 겹쳐 있다. 경상북도 영천, 함경남도 이원 차호, 부산 하단동 시온섬을 따라 이어지는 그의 생애는 고향을 떠나고 가족을 잃으며 격동의 시대를 견뎌낸 우리 부모 세대의 삶과도 맞닿아 있다.이 책은 한 가족의 사적인 회고에 머물지 않는다. 개인의 기억과 기록을 통해 거대한 역사가 평범한 사람의 직업과 생계, 가족관계와 삶의 터전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이육사의 백학학원과 대한상이군인회의 새로운 기록이 책은 이육사가 수학하고 교사로 근무했던 백학학원의 실질적 운영 주체인 '시온촌 동인'을 새롭게 조명한다. 기존에 기독교 단체로 규정되어 온 시온촌 동인의 성격을 조만호의 삶과 활동을 통해 다시 살피며 새로운 논의의 가능성을 제시한다.조만호가 남긴 「상이군인회 동래군분회 회칙」 등의 문건도 주목할 만하다. 초기 자료가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이 기록들은 대한상이군인회의 창설 과정과 한국전쟁 이후 상이군인의 생계, 권익, 원호·복지제도의 출발점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지도에서 사라진 부산 시온섬을 기억하다낙동강 하구에 있던 부산 하단동 시온섬은 하구언 개발과 함께 사라졌다. 이 책은 사진과 문건, 구술증언을 통해 사람들이 살고 농사를 지었던 시온섬의 생활사와 생태환경을 복원한다. 우장춘의 '씨 없는 수박' 시험재배와 관련된 기억도 함께 되살아난다.구술의 증언은 이름 없는 한 사람의 생애를 기록한 책이면서, 역사에서 밀려난 수많은 사람의 삶을 현재로 불러내는 생활사이자 미시사다. 오래된 가족사진 속 인물의 삶을 궁금해한 독자, 부모와 조부모가 살아낸 시대를 제대로 알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에서 자신의 가족과 이웃의 역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한 사람의 이름을 되찾는 순간, 우리가 알던 역사는 더 깊고 넓어진다.

image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사건과 그 후 야마다 쇼지, 김광열 옮김 / 선인 / 2026년 08월 9791176061131 [소득공제]
18,000원 16,200원 [10% 할인 / 540P 적립]

-

image

우리는 거부한다. 징용을: 저항에서 투쟁으로 - 강제동원 & 평화총서 26 정혜경 / 선인 / 2026년 08월 9791176061223 [소득공제]
25,000원 22,500원 [10% 할인 / 750P 적립]

-

image

쿠바의 안순필 일가, 그 100년의 이야기 : 카리브해 쿠바의 한인독립운동 박 환 / 선인 / 2026년 08월 9791176061216 [소득공제]
20,000원 18,000원 [10% 할인 / 600P 적립]

-

image

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 이재갑 / 책숲 / 2026년 08월 9791186342725 [소득공제]
23,000원 20,700원 [10% 할인 / 1,150P 적립]

사진가 이재갑이 1996년부터 30년 가까이후쿠오카에서 나가사키·오사카·히로시마·오키나와까지일본 곳곳을 걸으며 기록한 조선인 강제 동원 역사와 기록2026년 8월 15일이면 어느덧 광복 81주년을 맞는다. 그러나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조선인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재갑이 1996년부터 30년 가까이 일본의 조선인 강제 동원 지역을 답사하며 만난 조선인의 삶과 기억, 흔적을 통해 여전히 묻혀 있는 가슴 아픈 역사를 복원한다.조선인을 극한 노동으로 내몰았던 강제 동원 현장은 일본 내 탄광, 병참기지, 군수공장, 원자폭탄 피폭 지역 등 다양하다. 조선인 136명의 유해가 수장된 조세이 해저탄광, 작업 중 추락한 조선인이 생매장된 인골댐,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진 스물일곱의 윤동주, 이름도 없이 번호로 남은 수인 묘지, 그리고 아무도 지켜주지 않을 때 스스로를 지켜낸 우토로 마을의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박제된 과거 역사로 남겨두지 않고 현재 시점에서 되살리기 위해, 청일전쟁이 일어난 안성(성환)천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나가사키, 오사카, 히로시마, 오키나와 등 조선인 강제 동원과 관련된 각 지역의 현장 사진 약 160컷과 관련 자료를 담았다.저자는 조선인의 참혹한 삶이 묻혀 있는 곳을 봄·여름·가을·겨울 몇 번이고 되짚어 찾았고, 그곳에서 절망이 아니라 평화의 씨앗을 길어 올렸다.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를 읽고 싶은 사람,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고 싶은 사람, 과거의 상처를 오늘의 언어로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기록을 넘어 기억으로, 대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

image

중국 관내 한국 항일독립운동 연구 석건국, 한홍화, 김교령 옮김 / 역락 / 2026년 08월 9791173966989 [소득공제]
47,000원 45,590원 [3% 할인 / 470P 적립]

이 책은 저자가 1990년대 중반 이래 한국독립운동사 연구를 통해 축적한 성과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전체 내용은 제1편 ‘상해지역 한국 항일 독립복국 운동’, 제2편 ‘중경지역 한국 항일 독립 복국 운동’, 제3편 ‘한국독립운동 당파와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관내에서 전개된 한국 항일독립운동의 전개 양상과 역사적 환경을 규명하고 있다.제1편에서는 상해지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청사 문제, 상해 ??신보??의 독립운동 관련 보도, 신규식과 한국독립운동, 일제 패망 이후 상해로 진주한 한국광복군 주호지대 관련 사태, 임시정부 주화대표단 상해분단의 활동상, 한인 기독교 단체 문제, 손창식 한간 사건의 진상과 그 파급 효과 등 주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상해지역 항일독립운동의 발전 과정과 실태를 입체적으로 고찰하였다.제2편은 중경 시기 항일독립운동에 주목하였다. 1932년 김구가 주도한 상해 홍구공원 의거 이후, 임시정부는 일제의 탄압을 피해 절강성 항주 등지로 근거지를 옮기며 긴 이동기를 거치게 된다. 이 부분에서는 임시정부를 중심축으로, 절강성과 기강을 거쳐 중경에 정착하기까지의 노정을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임시정부가 주도한 항일운동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서술하였다. 나아가 임시정부 27년의 중국 관내 투쟁사에서 ‘중경 시대(1939~ 1945)’가 지니는 역사적 위상을 조명하였다. 이 시기는 임시정부의 중국 내 마지막 활동기이자 가장 뚜렷한 역사적 족적을 남긴 단계로, 당시의 활동은 중한 우의의 계승과 발전에 연대의 토대를 제공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또한 김구를 비롯한 지도부의 활동 과정을 분석하여 임시정부의 역할을 규명하고, 항일전쟁 시기 중국 국민정부의 한교 등록 정책을 통해 당시 국민정부의 재중 한인 인식과 태도를 고찰하였다.제3편 ‘한국독립운동 당파와 단체’는 특정 지역의 한계를 넘어 한국독립운동 전개의 전모와 복잡성에 주목하였다. 정당과 단체를 중심으로, 한국독립당, 화북 적후 항일근거지의 조선의용대 화북지대, 조선의용대와 한국광복군의 비교, 한국광복군 관병소비합작사, 조선의용대와 중국국민당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한국독립당 연구에서는 당의 창설, 지도부 구성, 주요 활동, 타 정당과의 관계, 전후 환국 활동 등 제반 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중국 내에서 전개된 한국독립당의 활동상을 다각도에서 규명하였다.본서의 학술적 의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주제의 독창성이다. 책에 수록된 논고들은 필자가 약 19년에 걸쳐 천착해 온 성과로, 대부분 중국 학계에서 최초로 다루어진 주제들이다. 둘째, 새롭게 발굴된 사료의 적극적인 활용이다. 필자는 1994년부터 ??신보??를 비롯하여 기강현 당안관과 중경시 당안관, 상해시 당안관 등에 소장된 한국독립운동 관련 사료 정리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새로운 사료에 입각한 선도적 연구의 결과물이다. 셋째, 논제의 포괄성과 연구의 깊이이다. 본서는 중국 학계의 한국독립운동사 및 중한관계사 연구 수준과 현황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한반도와 중국은 지정학적으로 국경을 맞댄 인접국으로서 역사적으로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다. 근대 이후 양국이 공유한 역사적 시련은 양국 민중을 더욱 긴밀하게 결속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1910년 일제의 한국 강제 병합 이후, 중국으로 망명한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은 중국을 무대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아울러 일제의 식민 침략 위협에 직면해 있던 중국 역시 다양한 형태로 한국의 항일 독립투쟁을 지원하고 연대함으로써 중한 우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한때 여러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망각의 영역에 놓여 있던 이 시기의 역사는 중한 수교 이후 중국 학계의 본격적인 참여에 힘입어, 각지에 산재해 있던 미발굴 사료들이 수집 및 정리되면서 이 시기 역사를 규명하는 핵심 근거가 마련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서는 현 단계까지 축적된 사료와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향후 새로운 사료의 지속적인 발굴과 더불어 중국 내 한국독립운동사 연구가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

image

3·1혁명과 대한민국의 건국 2(양장) 황태연 / 솔과학 / 2026년 08월 9791173790713 [소득공제]
39,000원 [390P 적립]

대한민국의 뿌리를 다시 이해하고 싶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현대사 필독서!저자 황태연, 서울대 외교학과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정치철학을 연구한 동국대 명예교수로, 동서양 정치철학과 한국 근현대사 분야에서 98권의 저·역서를 펴낸 대가 정치사상가이자 역사학자가 제안한다.3·1은 ‘운동’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혁명이었다!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의 역사를 둘러싼 통념에 도전하는 새로운 현대사 해석!이 책은 3·1혁명을 ‘3·1운동’으로 격하해온 역사와 사론史論을 바로잡아 다시 ‘혁명’으로 복원하고, 3·1혁명으로 건국된 대한민국과 이와 동시에 창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관한 여러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집필되었다.3·1은 과연 ‘운동’이었는가, 아니면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혁명’이었는가?대한민국의 뿌리와 현대사의 출발점을 다시 묻는 도전적이고 논쟁적인 역사 교양서이다.이 책은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성립 과정을 재조명하며, 현대사에 대한 통설과 역사 인식을 정면으로 재검토한다. 헌법 전문의 표현부터 4·19혁명의 의미까지,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역사 서술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특히 3·1혁명의 동인을 고종의 순국과 민중의 애도·독립 의지에서 찾으며 기존 해석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풍부한 사료와 기록을 바탕으로 역사 왜곡과 오해를 비판하고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을 새롭게 조명한다. 역사를 ‘어렴풋이’ 알고 있는 독자에게는 깊이 있는 통찰을, 잘못된 역사 인식에 익숙한 독자에게는 새로운 문제의식을 제공한다.헌법과 사료를 바탕으로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둘러싼 역사적 오해와 통설을 정면으로 재검토한다. 고종의 죽음, 혁명의 동인, 대한민국 건국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며 현대사의 출발점을 다시 묻는다. 왜곡된 역사 인식이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지 날카롭게 성찰하고, 통념에 도전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우리나라 현대사의 서막에 관한 이 역사논의와 논증은 3·1혁명을 ‘3·1운동’으로 격하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를 멋대로, 되는 대로 희롱한 기존의 그 어떤 논의보다 더 바르고 더 옳고 더 철저하고 더 성실해야 할 것이다. 기존의 논의들은 거의 모두 다 그릇된 개념을 쓰거나 사료 추적이 미흡하거나 사료를 잘못 해석하거나 부정확하게 이해했고, 그릇된 가치관과 설익은 정치철학으로 우리의 역사를 농단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이런 오류와 잘못, 결함과 격하, 피어린 우리 역사의 희롱과 농단을 깨끗이 쓸어내고 바로잡으려고 시도한다.

image

3·1혁명과 대한민국의 건국 1(양장) 황태연 / 솔과학 / 2026년 08월 9791173790706 [소득공제]
39,000원 [390P 적립]

대한민국의 뿌리를 다시 이해하고 싶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현대사 필독서!저자 황태연, 서울대 외교학과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정치철학을 연구한 동국대 명예교수로, 동서양 정치철학과 한국 근현대사 분야에서 98권의 저·역서를 펴낸 대가 정치사상가이자 역사학자가 제안한다.3·1은 ‘운동’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혁명이었다!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의 역사를 둘러싼 통념에 도전하는 새로운 현대사 해석!이 책은 3·1혁명을 ‘3·1운동’으로 격하해온 역사와 사론史論을 바로잡아 다시 ‘혁명’으로 복원하고, 3·1혁명으로 건국된 대한민국과 이와 동시에 창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관한 여러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집필되었다.3·1은 과연 ‘운동’이었는가, 아니면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혁명’이었는가?대한민국의 뿌리와 현대사의 출발점을 다시 묻는 도전적이고 논쟁적인 역사 교양서이다.이 책은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성립 과정을 재조명하며, 현대사에 대한 통설과 역사 인식을 정면으로 재검토한다. 헌법 전문의 표현부터 4·19혁명의 의미까지,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역사 서술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특히 3·1혁명의 동인을 고종의 순국과 민중의 애도·독립 의지에서 찾으며 기존 해석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풍부한 사료와 기록을 바탕으로 역사 왜곡과 오해를 비판하고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을 새롭게 조명한다. 역사를 ‘어렴풋이’ 알고 있는 독자에게는 깊이 있는 통찰을, 잘못된 역사 인식에 익숙한 독자에게는 새로운 문제의식을 제공한다.헌법과 사료를 바탕으로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둘러싼 역사적 오해와 통설을 정면으로 재검토한다. 고종의 죽음, 혁명의 동인, 대한민국 건국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며 현대사의 출발점을 다시 묻는다. 왜곡된 역사 인식이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지 날카롭게 성찰하고, 통념에 도전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우리나라 현대사의 서막에 관한 이 역사논의와 논증은 3·1혁명을 ‘3·1운동’으로 격하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를 멋대로, 되는 대로 희롱한 기존의 그 어떤 논의보다 더 바르고 더 옳고 더 철저하고 더 성실해야 할 것이다. 기존의 논의들은 거의 모두 다 그릇된 개념을 쓰거나 사료 추적이 미흡하거나 사료를 잘못 해석하거나 부정확하게 이해했고, 그릇된 가치관과 설익은 정치철학으로 우리의 역사를 농단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이런 오류와 잘못, 결함과 격하, 피어린 우리 역사의 희롱과 농단을 깨끗이 쓸어내고 바로잡으려고 시도한다.

image

뭉우리돌의 광야 : 국외독립운동 이야기 중앙아시아 편 (양장) 김동우 / 수오서재 / 2026년 07월 9791193238950 [소득공제]
27,000원 24,300원 [10% 할인 / 1,350P 적립]

김동우 작가 ‘국외독립운동 이야기’ 신작 《뭉우리돌의 광야》 출간!“망각에 점령당한 그곳에는 외로움이 가득했다”우리 독립운동의 흔적을 오늘의 기억으로 아로새기다“자세히 톺아보면 드넓은 광야에는 반짝이는 뭉우리돌이 여럿 박혀 있다. 사실 그것들은 어디로 가지도, 숨지도 않은 채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단지 우리가 보려 하지 않았을 뿐.” 일제강점기 국외독립운동 중심지 중 하나였던 연해주에서 일순간 한인들이 사라진다. 날벼락 같던 소련의 강제 이주 명령, 열차는 중앙아시아 황무지에 멈춰 선다. 지금은 무덤만이 마을을 이루는 그 광야에서 김동우 작가는 이름조차 제대로 남기지 못한 독립운동가와 한인 디아스포라의 흔적을 하나씩 주워 담았다.김동우 작가는 2017년 이래로 국내외 여러 나라에 산재한 독립운동 사적지와 독립운동가 후손을 취재하는 ‘뭉우리돌을 찾아서’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뭉우리돌’은 둥글둥글하게 생긴 큰 돌을 뜻하는 우리말로, 김구의 《백범일지》에서 비롯됐다. 김구가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되었을 때 일본 순사가 “지주가 전답의 뭉우리돌을 골라내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냐!”라고 말하며 그를 고문했다. 그 말에 김구는 “오냐, 나는 죽어도 뭉우리돌 정신을 품고 죽겠고, 살아도 뭉우리돌의 책무를 다하리라”라고 답했다. 작가는 김구의 말에서 착안하여 뭉우리돌처럼 굳건히 박혀 독립운동에 생을 바친 이들을 직접 찾아다니고 있다. 인도, 멕시코, 쿠바, 미국, 러시아,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국내 등 11개국 현장을 수천 장의 사진으로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뭉우리돌의 바다》, 《뭉우리돌의 들녘》으로 이어져 온 국외독립운동사적지 기록 프로젝트가 세 번째 이야기 《뭉우리돌의 광야》 중앙아시아 편으로 돌아왔다. 밀도 있는 취재를 위해 수차례에 걸쳐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스물세 개 이상의 도시를 오갔다.

image

일제 말 조선인 국방헌납- 인사이트 학술총서 11 김인호 / 역사공간 / 2026년 05월 9791157076659 [소득공제]
36,000원 32,400원 [10% 할인 / 1,080P 적립]

일제강점기 국방헌납은 언제, 어떻게 진행되었을까놋숟가락에서 동전, 건초, 금속, 폐품, 비행기까지‘헌납’이라는 이름으로 위장된 강제 공출의 실상도서출판 역사공간에서 ‘인사이트 학술총서’ 열한 번째 책 『일제 말 조선인 국방헌납』을 출간했다. 일제 말 침략전쟁기(중일전쟁·태평양전쟁)에 우리 땅에서 ‘헌납’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각종 수탈이 주요 내용이다. 일제는 만주사변 이후 본격적인 대륙 침략을 위해 조선을 병참기지화하는 한편 부족한 전쟁자금 마련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국방헌금, 휼병금, 비행기, 병기, 위문대, 동식물 등을 ‘국방헌납’이라는 명목으로 모조리 걷어갔다. 이런 국방헌납에 대해 총독부는 조선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홍보했지만, 조선인에겐 엄청난 세금 부담이자 위장된 공출의 또 다른 모습이었다. 국방헌납의 규모가 광범위하고 천문학적이었다고 하는데, 국방헌금의 총액은 물론이고 병기 등이 어떻게 집적되고 배분되고 활용되었는지 지금까지 제대로 확인조차 되지 않고 있다.저자 김인호 교수는 「일제 말 조선인 건달 이야기」 연구를 수행하면서 조선인 건달들이 금속회수나 종이 수집에 왜 그토록 관심을 가졌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 이래 지난 20여 년간 일제의 폐품회수, 금속회수, 마정계획, 마량용 건초 등을 집요하게 추적해왔다. 이 책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저자는 방대한 국방헌납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각종 헌납 관련 자료와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국립중앙도서관 운영 디지털 고신문)에서 주요 키워드(국방헌금, 국방헌납, 애국기, 비행기, 유기헌납, 금속회수, 건초헌납 등)를 중심으로 하여 자료를 모으고 정리했다. 특히 국방헌납의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군용기(육군은 애국기, 해군은 보국기) 헌납의 규모와 1기당 적게는 5만 원에서 많게는 10만 원이 넘는 고액을 마련하기 위해 각 지역 조직과 단체를 어떻게 동원했는지, 비행기 명명식은 언제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다룬다.저자는 말한다. “연구를 거듭할수록 짙어지는 생각이 있었다. 식민지 당국의 서슬 퍼런 공출은 실은 ‘헌납’이라는 미소 띤 얼굴로 위장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징병제 실시, 참정권 획득, 아시아 일등 국민 되기 등의 언술이 조선인을 지속적으로 세뇌하는 와중에 공출조차도 ‘미거(美擧)’로 위장되었다. 강제적 할당이면서도 자발로 포장된 숱한 헌납들. 그 행간에는 조선인이 그냥 참지만은 않았다는 흔적도 속속 등장하였다.”저자의 말처럼 조선인 각층은 뫼비우스의 띠 안에 갇힌 것처럼 희망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누구는 손해 보기 싫어서, 누구는 생색내고 싶어서, 누구는 눈치껏 국방헌납에 참여했다. 일부 친일 조선인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국방헌납을 둘러싼 조선인들의 서로 다른 속내(파레시아)와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질수록 더 가혹해진 일제의 수탈 정책이 ‘미담’으로 포장된 숱한 기사들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image

한국독립운동지혈사 박은식 / 한국학자료원 / 2026년 05월 9791174171658 [소득공제]
30,000원 27,000원 [10% 할인 / 1,500P 적립]

“독립운동은 곧 민족혼(民族魂)의 역사였다.”『한국독립운동지혈사』는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박은식 선생이 저술한 한국 독립운동사의 대표 고전이다. 제목 그대로 “피로 쓴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록한 이 책은,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았던 민족의 저항과 희생, 그리고 자주독립의 의지를 생생하게 증언한다.박은식 선생은 나라를 잃은 상황에서 역사를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닌 “민족 정신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로 보았다. 『한국독립운동지혈사』는 을사늑약 이후부터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투쟁과 희생을 사실적으로 서술하며, 독립운동의 흐름을 하나의 민족 서사로 집대성하였다. 특히 이 책은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다.망국의 현실 속에서 민족혼을 지키기 위해 써 내려간 ‘정신의 기록’이며,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눈물, 그리고 나라를 되찾고자 했던 처절한 염원이 응축된 시대의 증언이다.오늘날 『한국독립운동지혈사』는 한국 근현대사 연구의 중요한 고전으로 평가받으며, 독립운동사의 흐름과 민족주의 역사관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자리하고 있다.

image

손으로 쓰는 독립의 역사, 영웅 서경덕 / 허들링북스 / 2026년 05월 9791191505627 [소득공제]
22,000원 19,800원 [10% 할인 / 660P 적립]

한 글자씩 쓰는 동안,당신은 영웅의 곁에 서 있게 될 것입니다『손으로 쓰는 독립의 역사, 영웅』은 역사 교과서도 아니고, 교훈을 전달하기 위한 책도 아니다. 이 책은 독립을 위해 삶을 바친 이들이 남긴 말과 글, 시와 기도, 편지 등을 모아서 독자가 직접 따라 쓸 수 있도록 구성한 필사집이다.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을미의병, 3.1운동, 무장 독립운동으로 이어지는 구성을 통해 입체적인 독립운동사를 보여주어 독자가 영웅들의 발자취를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이다. 특히 안중근, 윤봉길, 김구처럼 대표적인 영웅들의 기록뿐만 아니라, 박차정, 김상옥, 남자현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기록도 함께 담아 독립운동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한다.을미의병부터 시작하는 1부는 자결로써 저항의 불씨를 지폈던 분들의 기록을 담았고, 2부에서는 3.1운동을 중심으로 저항의 방식은 달랐으나 독립이라는 하나의 염원을 품고 각자의 자리에 투쟁한 분들을 담았다. 이어지는 3장에서는 안중근, 윤봉길, 김구 선생 등 무장 독립운동으로 시대를 돌파했던 분들의 글을 만날 수 있다.한국 알리미 서경덕 교수가 집필하였고, 독립운동사 전문가인 원광대 김주용 교수가 감수하여 진정성을 더한 이 필사집은 역사적 사료를 기반으로 하되, 너무 딱딱하지 않게 현대적인 언어로 재구성한 해설로 가독성을 높였다.이 책은 시대를 넘어 전해지는 그들의 기운을 빌려, 흔들리는 나의 일상을 조용히 붙잡아 주는 성찰의 기록이다. 비바람에 흔들릴지언정 뿌리째 뽑히지 않았던 그들처럼, 이 필사의 시간이 당신의 삶을 더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image

한국 근대 변호사제도와 조선인 변호사들 - 한국사연구총서 118 조영윤 / 새미 / 2026년 05월 9791167976406 [소득공제]
26,000원 23,400원 [10% 할인 / 780P 적립]

학계는 변호사제도와 인물 연구를 통해 현재까지 많은 성과물을 축적하였다. 그러나 그에 비해 신흥 지식 계층으로 자리 잡은 조선인 변호사들이 가지고 있던 시대적 성격과 그 활동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일제 시기에 영역을 확장한 조선인 변호사의 활동과 그 역할에 대해 좀 더 면밀히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왜냐하면 당시 법조계에서 활동하던 조선인 변호사들은 사회의 엘리트로 성장하여 우리에게 일정한 영향력을 미쳤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해방 이후 국가 재건의 과정에 참여하여 중역을 담당하면서 사법 체제의 확립을 위해 노력하였다. 때문에 일제 시기에 탄생한 조선인 변호사들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분석은 대한민국 사법 체제 수립 과정을 이해하는 하나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본 연구는 기존에 축적된 변호사 관련 연구를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도 속에서 탄생한 변호사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하여 살펴볼 것이다.- 서론 중에서

image

홍암 나철, 근대를 깨우다 : 홍암 나철 서거 110주기를 추모하다 (양장) 김동환 / 선인 / 2026년 04월 9791176060936 [소득공제]
79,000원 71,100원 [10% 할인 / 2,370P 적립]

어느 집단이건 정체성이 있다는 것은 큰 힘이다. 그 집단의 역사 속에 정제된 역사의식과 더불어, 스스로의 선택의식 없이는 만들어내지 못하는 주인의식의 결정(結晶)이기 때문이다. 주인의식을 망각한 집단은 노예 군상이나 매일반이다. 자율신경이 없다. 창조 역시 불가능하다. 책임감이 없으니 부끄러움조차 모른다. 우리의 근대는 청산과 저항의 교점(交點)에 있었다. 망국의 원인이 되는 중화의 질곡에서 헤어나야 한다는 역사적 당위와 더불어, 일제의 강점에 의한 식민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가 겹쳐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공통점이라면 무너진 주인의식의 회복이라는 대의명분이다.우리의 주인의식은 주변 상황의 역학관계와 맞물리며 늘 핍박과 저항이라는 길항작용을 해 왔다. 외세 혹은 외래 사조의 충돌 과정에서 가장 큰 핍박의 대상이 우리의 정체성과 맞물린 집단 혹은 문화였다. 문헌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고려조 이후만을 보더라도 이러한 상황은 분명하게 확인된다. 즉 불교를 국시로 한 고려조에서 불교와 유교(과거제도)에 의해 철저하게 탄압된 요소가 무엇인지, 나아가 몽고의 침략 속에서 가장 많은 핍박을 받은 요소가 무엇인지를 살피면 그 시대의 정체성을 되짚어 볼 수 있을 듯하다. 고려조 몽고의 침략 이후 벌어진 팔관의 붕괴는 우리 정체성에 치명타였다. 유교를 국시로 하는 조선조에 들어서는 우리 정체성의 공간은 더욱더 좁아졌다. 우리 정체성의 근간이 되는 단군의 위상은 기자에 밀려 초라해지고, 단군조선보다는 기자조선이 우선시 되었다.그러므로 조선에서의 단군은 단지 민족 시조로서 혈연적 의미만이 부여되었던 반면, 기자에게는 한국 사회에 유교를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한국 사회를 질적으로 변화시켜 놓은 문화적 군주이자 고조선의 실질적인 비조라는 의미가 부여되었다. 나아가 이러한 인식은 1909년 홍암(弘巖) 나철(羅喆)의 대종교 중광 이전까지 그대로 지속되었다. 조선 건국의 설계자라 할 수 있는 정도전은, 주무왕의 봉(封)함을 받은 기자로부터 조선 국호의 정당성을 연결시키고, 동쪽의 중화라 할 수 있는 동주조선(東周朝鮮)을 꿈꾼 인물이다. 이러한 정서는 조선의 국시(國是)처럼 자리 잡았고 왜란(倭亂) 이후 재조지은(再造之恩)의 감회와 맞물리면서 더욱 심화되었다. 더욱이 명나라를 무너뜨리고 청나라가 등장하자 소중화의식으로 더욱 화석화되어 갔다.송시열이 존주대의(尊周大義)로 주자의 강기(綱紀)를 다잡으려 한 것이나, 정조가 『주자선통(朱子選統)』을 통해 문체반정(文體反正)을 도모하려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어 실학의 거두 박지원이 제창한 법고창신(法古創新),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개화파의 서양문명 수용 논리로 제시된 구본신참(舊本新參) 역시, 그 사상적 배경에 있어서는 다를 바 없다. 이항로의 위정척사(衛正斥邪)가 존왕양이(尊王攘夷)·춘추대의(春秋大義)의 정신을 기저로 한 주자학적 화이의식(華夷意識)에 기반한 가치임은 익히 아는 바다. 그럴싸하게 포장된 동도서기(東道西器) 역시 중국의 중체서용(中體西用)이나 일본의 화혼양재(和魂洋材)와는 정신적 배경이 너무 다르다. 급기야 정신적 가치마저도 서양에서 가져올 수 있다는 서도서기(西道西器)의 주장까지 등장하였다.조선을 병탄한 일제는 우리의 이러한 중화적 경험들을 교묘히 재활용하여 식민지 영구화를 위한 도구로 삼았다. 그들은 조선조 수서령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정체성을 담은 국사들을 병탄 직후부터 조직적으로 없앴다. 중화의 노예에서 일제의 노예로, 주인만이 바뀐 형국이 되었다. 밝고 희망적이어야 할 근대가, 이렇듯 우리에게는 중화의 청산과 일제에의 저항이라는 운명적 이중주로 울려 퍼졌다. 근대에 들어 이러한 부끄러운 몰골을 자각의 길로 이끈 인물이 나철이다. 그가 절규했던 ‘국망도존(國亡道存, 나라는 망했어도 정신은 있다)’이 그 각성의 구호였다. 정체성[道]의 망각으로 무너진 나라를 정체성의 재건으로 되찾자는 외침이었다. 까닭에 그가 살다 간 모든 행적들은 노예근성을 씻어버리고자 한 몸부림과 연결된다.나아가 그러한 주인의식으로 미래까지 담보해 보자는 통시대적(通時代的) 경구가 ‘국망도존’이다. 이것은 노예의 시대와 각성의 시대를 구분하는 경계도 된다. 우리의 근대를 나철의 등장 이전과 이후로도 바라볼 수 있는 이유라 할 수 있다. ‘홍암 나철, 근대를 깨우다’라는 이 책의 제목 역시 그러한 서사적(敍事的) 배경에서 끌어온 것이다. 올해로 나철이 서거한 지 꼭 110주기를 맞는다. 그동안 나철에 대한 평가는 주로 독립운동의 대부, 항일의 선각, 저항의 지주 등 주로 단시대적(斷時代的) 현상으로만 응시되어 왔다. 일각에서 그의 삶을 시대역할론으로 묻어버리려는 배경도 된다. 그러나 그러한 행적은 나철의 거대한 삶에서 흐르는 지류에 지나지 않는다. 그의 정신을 파헤치지 못한 행적 나열이 자칫 본질을 외면한 허수아비의 몸짓 묘사에 머물 수 있다는 의미다. 산운 장도빈이 나철의 단군신앙(대종교) 중광을 우리 사상사의 정수로 내세우면서 애국·순교의 큰스승[祖師]으로 그를 추앙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 책은 우리의 근대를 일깨운 인물로 나철에 주목하며 엮어진 저술이다. 따라서 그의 삶의 행적뿐만 아니라 그 너머에 담긴 가치에 깊이 주목하고자 하였다. 내용의 큰 줄기는 아래와 같이 나뉜다.1) 나철과 우리의 근대2) 나철의 우국적 행보3) 나철의 대종교 중광4) 나철 항일투쟁의 성격5) 나철 순교의 의미6) 나철과 근대정체성7) 나철과 국학8) 나철과 한국철학9) 나철과 수행10) 나철의 미래지향적 가치11) 부록 - 『중광가』 해설특히 이 책의 부록으로 실은 『중광가』 해설은 해방 이후 최초로 이루어진 작업이다. 나철의 『중광가』는 그의 유서 가운데 하나로 한국문학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전대미문의 대서사시다. 그 자체가 우리 민족의 역사이자 문화요 사상의 강줄기다. 유구한 한민족의 삶 자체가 침잠되어 있는가 하면, 우리 민족사의 부침이 인과적으로 흐르고 있다. 한마디로 우리 자긍심의 거울이요 정체성의 저수지이며 미래의 지남차로, 이 땅을 살아가는 교양인이라면 반드시 일독할 가치가 담겼다.

image

권오설 평전 (양장) 안재성 / 인문서원 / 2026년 04월 9791186542828 [소득공제]
20,000원 18,000원 [10% 할인 / 1,000P 적립]

6.10만세운동의 설계자, 독립운동가 ‘권오설’의 삶과 죽음 복원“일제가 가장 두려워한 것은, 그의 죽음조차 불꽃이 되는 것이었다”2008년 4월, 경북 안동 가일마을. 독립운동가 권오설의 묘를 이장하기 위해 파묘를 시작했을 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눈을 의심했다. 흙 속에 드러난 것은 나무 관이 아닌, 겹겹이 함석판을 둘러 납땜으로 밀봉한 차가운 철궤였다. 일제는 고문으로 처참해진 그의 시신이 세상 밖으로 나가 민중의 분노를 깨울까 두려워, 죽은 이의 유해마저 철로 된 감옥에 가둔 것이다.권오설은 1920년대 국내 항일운동을 이끈 전방위적 조직가였다. 안동 가일마을의 수재였던 그는 고향에서 식민지 최대 규모의 대중조직인 풍산소작인회를 일궈내며 민중운동의 기틀을 닦았다. 이후 조선공산당 창당의 주역이자 고려공산청년동맹의 책임비서로서, 1926년 6.10만세운동을 배후에서 기획하고 주도했다. 그는 지식인 중심의 운동을 넘어 농민과 학생을 묶어내는 탁월한 조직 역량을 발휘하며 일본의 통치에 저항했다.그는 단순히 독립을 위해 사회주의를 방편으로 삼은 민족주의자가 아니었다.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을 독점자본주의의 폐단으로 인식하고, 자본주의를 넘어선 평등한 신사회를 꿈꿨던 ‘사회주의 혁명가’였다. 그가 이끌었던 조직들이 내세운 의무교육, 무상교육, 산전산후 휴가, 호주제 폐지 등의 가치는 오늘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누리는 복지의 근간이 되는 혁신이었다. 저자 안재성은 『이현상 평전』, 『박헌영 평전』 등을 통해 그동안 우리 역사에서 지워지거나 소외되었던 인물들의 삶을 복원해 왔다. 저자는 이념의 굴레에 갇혀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인물들의 생애를 그들이 남긴 기록과 주변 사람들의 증언으로 재구성하며, 그들이 꿈꿨던 삶과 철학과 세상을 우리에게 전한다.권오설은 스스로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의 ‘막난(莫難)’을 호로 삼았다. 모두가 억압에 길들여져 침묵할 때, 그는 어둠의 밑바닥에서 정의를 외쳤다. 이 책은 이념의 장벽에 가려져 늦게야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한 혁명가의 뜨거운 삶을 복원한다. 화려한 수식 대신 철저한 고증과 저자 특유의 통찰로 쓰인 이 평전은, 우리가 잊고 지냈던 독립운동사의 거대한 공백을 메우는 소중한 기록이 될 것이다.

Total1,221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