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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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절창 : 구병모 장편소설 구병모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09월 | 시리즈 9791141602451 [소득공제]
18,000 16,200 [10% 할인 / 900P 적립]

“상처는 사랑의 누룩이다.”오늘의작가상, 김유정문학상, 김현문학패 수상 작가구병모 신작 장편소설상처를 통해 타인을 읽는 한 여인,그리고 타인이라는 영원한 텍스트더이상의 수식이 필요치 않은 작가, 그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 구병모의 신작 장편소설 『절창』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장편소설 『파과』로 단단한 서사 장악력을, 『네 이웃의 식탁』으로 시대를 감지하는 예리한 시선을, 『상아의 문으로』로 심원한 문학적 상상력을, 소설집 『단 하나의 문장』과 『있을 법한 모든 것』으로 한계 없는 사유의 스펙트럼을 증명해온 구병모. 전 세계 십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뉴욕타임스 선정 ‘주목할 만한 책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영화화되어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와 ‘한국 문학에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는 실험 정신’을 가장 주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는 김현문학패를 동시에 보유한 그는 이른바 문단과 대중 양쪽에서 열렬하고 공고한 지지를 받는 독특한 위치에 자리한 작가라 할 수 있다. 그런 그의 신작 장편소설 『절창』은 누구보다 드넓은 문학적 영토를 지닌 구병모의 그 어떤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라도 만족시킬 만한 작품이라 할 만하다. 제목인 ‘절창切創’은 ‘베인 상처’라는 뜻으로, 상처에 접촉하는 것으로 상대의 마음을 읽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어로 쉽사리 정의 내릴 수 없는 기이한 사랑 이야기이기도 한 이 소설은 오독을 전제하지 않고는 읽을 수 없는 타인이라는 영원한 텍스트를 독해하고자 하는 행위, 그리고 그 행위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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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어텐션 북]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06월 | 시리즈 9791141602376 [소득공제]
16,800 15,120 [10% 할인 / 840P 적립]

“나는 김애란이 오랫동안 사회학자였고 이제야말로 유감없이 그렇다고 주장할 것이다.” _신형철(문학평론가) 2022 오영수문학상 수상작 「좋은 이웃」, 2022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홈 파티」 수록 소설가 김애란이 『바깥은 여름』(문학동네, 2017) 이후 팔 년 만에 새 소설집으로 돌아왔다. “사회적 공간 속을 떠다니는 감정의 입자를 포착하고 그것에 명료한 표현을 부여하는 특유의 능력을 예리하게 발휘한 소설”이라는 평과 함께 2022 김승옥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홈 파티」와 2022 오영수문학상 수상작인 「좋은 이웃」을 비롯해 총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된 『안녕이라 그랬어』는 강력한 정서적 호소력과 딜레마적 물음으로 한 세계를 중층적으로 쌓아올리는 특장이 여전히 발휘되는 가운데, 이전보다 조금은 서늘하고 비정해진 김애란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소설집의 주인공은 ‘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많은 희곡 속 사건은 ‘초대’와 ‘방문’, ‘침입’과 ‘도주’로 시작됐다”(「홈 파티」, 42쪽)라는 소설 속 표현처럼, 이번 책에서는 인물들이 누군가의 공간을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곳은 집주인의 미감과 여유를 짐작하게 하는 우아하고 안정적인 공간이거나(「홈 파티」), 값싼 물가와 저렴한 체류 비용 덕분에 한 달 여행이라는 “생애 처음으로 누리는 사치”를 가능하게 하는 해외의 단독주택이다(「숲속 작은 집」). 또는 정성스레 가꾸고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새 집주인을 위해 이사 준비를 해야 하는 전셋집이거나(「좋은 이웃」), 회사를 관두고 그간 모은 돈을 전부 털어 문을 연 책방이기도 하다(「레몬케이크」). 『안녕이라 그랬어』에서 공간이 중요한 이유는 그곳이 단순히 이야기의 배경으로 기능하는 게 아니라 인물들의 삶 그 자체와 같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방 한 칸’이 가지는 의미를 남다른 통찰력으로 묘사해온 바 있는 김애란에게 어떤 공간은 누군가의 경제적, 사회적 지표를 가늠하게 하는 장소이자 한 사람의 내력이 고스란히 담긴 총체적이고 복합적인 장소이다. 때문에 이번 소설집에서 공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갈등은 서로의 삶의 기준이 맞부딪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은, 달리 말하면 나로 살아온 삶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사건인 것이다. 김애란은 「홈 파티」에서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자리에 서보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24쪽) 타인의 공간을 방문하는 일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확장의 길이 될까, 아니면 서로의 기준을 꺾어 누르는 침입의 길이 될까. 어느 때보다 ‘나’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우리’로 나아가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눈앞의 풍경과 나와 관계 맺는 사람이 돈으로 치환 가능한 숫자가 되어가는 현실 속에서 김애란의 질문은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그 질문은 이렇게 바꿔 물을 수 있다. 공통의 포기와 낙담을 경험하고 다시금 새로운 출발선이 펼쳐졌을 때, 과연 그전과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이 지켜졌느냐고. 또는 무엇이 달라지고 무엇이 지켜져야만 하느냐고. 그것은 바로 누군가에게 안녕과 평안을 묻는 일이 더없이 간절해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김애란식의 인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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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 19,800 [10% 할인 / 1,100P 적립]

★김종원 작가 최초의 철학 필사집★사전 필사단 강력 추천 도서“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순간, 필사를 시작하라!”‘필사 멘토’ 김종원의 첫 번째 철학 필사집120만 독자가 택한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멘토이자 필사 멘토, 김종원이 선택한 철학의 질문으로 내면을 채우는 필사 노트. 괴테, 니체, 비트겐슈타인 세 명의 철학자들의 말에서 길어 올린 삶을 비추는 지혜를 김종원만의 3단계 필사 루틴을 통해 내면에 담을 수 있다. ‘철학자의 말’을 읽으며 마음에 그 사색을 새겨보고 그와 함께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조언인 ‘오늘의 필사’ 문장을 써본 후, ‘오늘의 질문’으로 사색과 필사를 내 삶에 반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삶의 의미를 되찾고 생활이 충만해지는 많은 변화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시간이 언제나 나를 기다리고 있지는 않지만,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다. 다른 누군가에게 신경을 쓰거나 경쟁할 필요도 없다. 아주 고요히 조금씩 스스로를 바꾸면 된다. 그 혼자만의 변화의 시간에 이 필사 노트가 언제나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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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센스 : 당신도 센스가 있다 (양장) 호소다 다카히로 지음 , 롱블랙 편집부 옮김 / 롱블랙 / 2025년 11월 9791199289130 [소득공제]
21,000 18,900 [10% 할인 / 1,050P 적립]

“센스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세상으로부터 느끼고, 끝까지 생각하는 힘이다.”『컨셉수업』의 저자이자 세계 광고계가 주목하는 크리에이티브 리더,세계적 광고 대행사 TBWA하쿠호도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Chief Creative Officer) 호소다 다카히로가 말하는 브랜드, 디자인, 마케팅, 그리고 ‘센스’의 본질.이번 『더 센스 : 당신도 센스가 있다』는 호소다 다카히로가 롱블랙과 함께 기획해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책이다.일본에서 출간된 저서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롱블랙과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기획집필된 오리지널 한국판이다.저자는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광고인 중 한 명이다. 도요타, 소니, 산리오, 닌텐도 등 일본 최고 기업들의 브랜드 마케팅 작업을 함께 했다.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로 불리는 그는 특히 “창작자는 컨셉을 다루는 능력이 필요하며, 그 능력은 센스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이번 신간에서 그는 센스를 기르는 7가지 사고 훈련법을 제시한다. 지난 10년간 일본의 기업인, 사업가, 기획자들을 대상으로 탁월한 창작법을 가르쳐 온 저자가, 이번엔 한국 저자들에게 가장 먼저 센스를 기르는 법을 전한다. “저자는 센스가 이 시대의 생존법이라 말합니다. 읽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최인아 최인아책방 대표“지금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감각을 단어 하나하나로 정성껏명쾌하게 정의한 책”김명수 매거진B/비미디어컴퍼니 대표“설명하기 어려운 센스, 그 막연한 감각을 언어로 풀어낸 책”김재원 포인트오브뷰/아틀리에 에크리튜 대표저자는 “AI와 데이터가 모든 답을 내놓는 시대일수록 감각의 언어, ‘센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더 센스 : 당신도 센스가 있다』는 감각과 논리의 경계에서 창의성을 길러온 저자가, 30년간의 현장 경험과 사유를 바탕으로 ‘센스를 단련하는 법’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풀어낸 책이다. 도요타, 소니, 유니클로, 산리오, 닌텐도 등 일본 대표 브랜드들의 크리에이티브 현장에서 그가 얻은 통찰이 살아 숨쉰다. 호소다는 말한다.“센스란 감정의 섬세함이 아니라, 생각의 깊이에서 비롯된다.”센스 있는 사람은 세상을 다르게 본다. 그들은 상식을 의심하고, 과거를 재상상하며, 데이터 대신 마음을 읽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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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0 16,920 [10% 할인 / 940P 적립]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가이자 국제구호 활동가, ‘바람의 딸‘이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진 한비야가 5년 만에 신작 《그때도 좋았지만, 지금도 좋아!》(중앙북스)를 출간했다. 한비야는 이번 책을 통해 인생의 후반부에서 배우게 된 ‘천천히 걷는 법’, ‘나눔의 즐거움’, ‘배움의 기쁨’ 등을 작가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전한다. 이제는 잘 달리는 법이 아닌, 잘 걷는 법을 배워야 할 때!‘돌아온 바람의 딸’ 한비야가 ‘삶의 속도’를 이야기하는 이유한비야의 인생은 언제나 ‘앞으로, 더 멀리’였다. 20대에 사표를 던지고 세계를 걸었고, 40대에는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구했으며, 50대에는 학생들에게 세계시민 의식을 가르쳤다. 그는 늘 쉼 없이, 멈춤 없이 달렸다. 그러나 어느 순간, ‘달리기’가 인생의 해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신간 《그때도 좋았지만, 지금도 좋아!》를 통해 ‘퇴역 경주마’의 삶을 이야기하며 이렇게 고백한다.“더 이상 경주마처럼 뛰지 않아도 된다. 충분히 잘 달려왔다면, 이제는 나를 위한 걸음을 배워야 할 때다.”저자는 이 책에서, 질주하던 삶을 내려놓고 천천히 걷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그려내며, 경쟁과 속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이제는 잘 달리는 법이 아닌 잘 걷는 법을 배워야 할 때”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하루에 딱 한 사람이라도 기쁘게 하는 삶,지금 이 순간, 현재를 충실히 사랑하는 법!《그때도 좋았지만, 지금도 좋아!》에는 관심 한 번, 눈빛 하나, 말 한 마디를 통한 ‘하루에 딱 한 사람 기쁘게 하기’ 등 한비야다운 작은 실천적 유머가 담겨 있다. 또한 저자가 세상을 누비며 배운 삶의 지혜를 생생한 경험담으로 들려주며 ‘도움’의 의미와 ‘행복’의 본질을 다시 묻는다. 구호 현장과 오지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감사와 연대의 힘’을 일깨운다. 여전히 감사와 사랑을 삶의 중심에 둔 저자는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하는 아프리카의 한 소녀의 마음, 국밥 한 그릇으로 나눈 따뜻한 하루의 기억, 여행길에서 건넨 작지만 깊은 도움의 손길들을 통해 각박한 현실에서도 여전히 배우고 또 웃으며 지낼 수 있음에 감사한다.이 책은 저자가 세상과 자신 모두에게 하는 인사이자, 앞날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불안에 지친 어른들에게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며 건네는 따뜻한 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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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 : 천선란 연작소설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5년 10월 | 시리즈 9791193078709 [소득공제]
17,000 15,300 [10% 할인 / 850P 적립]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끝내 놓지 못하는 창백한 손의 의미를 곱씹으며 생각하게 되었다. 어째서 이토록 좀비는 지독하게 인간인가.”- 백온유(소설가)『천 개의 파랑』, 『이끼숲』, 『모우어』 천선란 신작 연작소설2019년 『천 개의 파랑』으로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한 이래, 천선란은 발표하는 작품마다 폭넓은 독자의 지지를 받아왔다. 그의 작품은 연극과 뮤지컬로 무대화되었고, 펭귄 랜덤하우스를 통해 영미권에 출간되었으며, 워너 브라더스 픽쳐스와의 영화화 계약까지 체결되었다.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천선란. 그의 두 번째 연작소설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가 허블에서 출간되었다.천선란은 그간 장편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나인』,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노랜드』 『모우어』, 연작 『이끼숲』, 중편 『랑과 나의 사막』 등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 상실과 생존, 구원과 돌봄의 윤리를 꾸준히 탐구해 왔다.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는 그 여정의 연장선에 있으며, 그가 오랫동안 사랑해 온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무대 위에서 그 정서와 감각을 가장 극단까지 밀어붙인 작품이다.이번 연작은 천선란이 데뷔 초 발표한 단편 「제 목소리가 들리십니까」(2019)와 「제 숨소리를 기억하십니까」(2020)의 세계관을 확장해 집필한 중편 「우리를 아십니까」(2025,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수록)에서 비롯되었다. 「우리를 아십니까」를 토대로 기존 두 단편을 각각 전면적으로 확장·개고해 중편으로 다시 썼고, 이로써 6년에 걸쳐 3부작 서사가 완성되었다. 천선란은 이번 연작에서 좀비를 단순한 공포의 상징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가장 깊은 고독을 비추는 거울로 삼으며, ‘너를 살리는 방식으로 내가 사는 윤리’(정우주, 「상실의 자리로부터―천선란론」)에서 한발짝 더 나아간다.세 편의 이야기는 각각 다른 시공간에서 좀비 아포칼립스를 마주한다. 1부는 감염과 붕괴의 초입에서 시작된 재앙이 이주 우주선으로 번지며, 무엇을 살리고 죽일지에 대한 선택의 순간을 그린다. 2부는 지구를 탈출하지 못한 사람들이 서로를 돌보며,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생존을 넘어 삶을 이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3부는 인류가 사라진 지구에서 인간도 좀비도 아닌 존재들이 멸망 이후까지 사랑을 기억하고 지속하는 모습을 그린다. 세 편은 모두 ‘사랑하는 이를 끝내 놓지 못하는 마음’과 ‘너를 살리는 방식으로 내가 살겠다는 마음’으로 단단히 이어진다.배우 박정민이 추천사에서 “천선란 자네는 대체 어떤 사랑을 해온 것이냐”고 물은 것처럼, 이번 연작은 사랑하는 이를 끝내 놓지 못하고, 서로를 잊지 않으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죽음과 상실을 끌어안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의 손끝에 남은 온기가 천선란의 세계를 이룬다. 또한 소설가 백온유가 “어째서 이토록 좀비는 지독하게 인간인가”라고 평한 것처럼, 이번 작품은 ‘좀비’라는 존재를 통해 인간이 끝내 버리지 못하는 감정의 형태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삶과 죽음, 인간과 좀비, 폐허와 낙원이 뒤섞인 세계 속에서 천선란은 멸망 이후에도 계속되는 사랑을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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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양장 특별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9791171715503 [소득공제]
20,000 18,000 [10% 할인 / 1,000P 적립]

★★★ 영화 〈파반느〉 개봉 예정★★★ 17주년 기념 양장 특별판★★★ 개정판 후기 「그 후 17년」 수록“우리는 모두 죽은 왕녀 곁에 들러리 선 시녀와 마찬가지였다.”외모 이데올로기에 대한 야심 찬 반격!아름다움의 바깥에서 시작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2008년 온라인 연재 당시부터 17년간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영화 개봉을 앞두고 다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이는 개정판에는 소설 속 ‘나’와 ‘그녀’, 요한의 17년 후 이야기를 더해 독자들에게 한층 확장된 감동을 전한다.1980년대 서울 변두리를 배경으로, 못생긴 여자와 상처 입은 두 청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이 소설은 외모 이데올로기와 자본주의 시스템이라는 거대한 힘 앞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었던 청춘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파고든다. 백화점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시작된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연애 서사를 넘어, 부와 아름다움이라는 허울 좋은 기준에 편입하지 못한 절대다수의 자화상, 그리고 그 바깥에서 존재를 지키려 했던 한 세대의 감정사를 대변한다. 마돈나, 마이클 잭슨, 켄터키 치킨집 등 소비문화가 촘촘하게 번져가던 시대적 풍경 속에서, 박민규는 ‘못생김’이라는 낙인을 단 인물에게서 오히려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을 조명하며 외모 중심의 질서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고 비교 속에 지쳐가는 오늘날 독자들에게, 그의 소설은 소수의 화려한 빛이 아닌 불완전한 우리 각자가 가진 내면의 빛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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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19,800 17,820 [10% 할인 / 990P 적립]

★ 《불안 세대》 조너선 하이트 추천★ 〈가디언〉, 〈에스콰이어〉 주목 도서★ 아마존 사회과학 베스트셀러 1위“멸종 위기에 놓인 ‘인간다운 삶’을 구출하라”대면 소통에서 길찾기의 감각까지,경험의 순간을 되찾기 위한 광범위한 지적 성찰이 시작된다우리의 일상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터전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는 챗GPT에게 문서 요약을 맡기고, 비대면 미팅 플랫폼을 통해 소통하고, 소셜 미디어에 실시간으로 일상을 업로드한다. 현실과 디지털의 경계는 이미 무너졌으며, 이제는 기술로 매개된 경험이 인간의 직접 경험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된다고 여겼던 핵심적인 직접 경험들, 예컨대 대면 소통이나 손으로 쓰고 그리는 일, 무언가를 기다리는 순간과 공공성을 감각하는 일 등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문화 비평가이자 역사학자인 크리스틴 로젠은 《경험의 멸종》에서 경험이 소멸하는 21세기적 현상을 탐구하고 그 소멸이 갖는 의미를 철학적으로 분석한다. 대중문화, 과학, 정치, 법률 등 수많은 사례를 탐사하는 로젠의 작업은 인간의 조건이 되었던 경험들이 사라져가는 지금, 우리에게 이 흐름을 전복할 지적 근거를 제공한다. 출간 이후 아마존 사회과학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차지한 이 책은 〈가디언〉, 〈에스콰이어〉를 비롯한 유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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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 13,500 [10% 할인 / 750P 적립]

30자에 희망과 위로를 담다인생 한 문장, 광화문글판21세기 이래 광화문이 조용한 적은 없었다. 늘 바쁘게 지나치는 사람들로 가득했으며, 기쁘거나 슬프거나 화가 날 때면 자연스레 모이는 곳이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 세계가 멈췄을 때 광화문도 예전과 다른 모습이 되었다. 열정과 함성은 잠시 사라졌고 함께 모이던 공간은 고요함과 공허함이 채웠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모습도 있었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마음으로 광화문 네거리를 비춰온 ‘광화문글판’이다.하루 평균 통행객이 100만 명에 달하는 광화문 사거리, 도심을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 자리한 광화문글판은 삭막한 도시 풍경 속에서도 잠시나마 숨을 돌리는 여유를 갖게 해주었다. 봄 · 여름 · 가을 · 겨울마다 새 옷으로 갈아입기에 꽃이 피고 나뭇잎이 무성해지고 단풍이 지고 입김이 나면 계절이 바뀐다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어느새 광화문글판이 바뀌면 새로운 계절이 왔음을 실감할 정도다.교보생명 본사 외벽에 내걸린 광화문글판은 1991년 신용호 창립자의 제안으로 시작돼 2025년 서른다섯 살이 되었다. 이 책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에는 시민들의 사랑 속에서 35년간 이어온 문화 아이콘 광화문글판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1991년 1월 ‘우리 모두 함께 뭉쳐 경제 활력 다시 찾자’라는 첫 문안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 저 안에 태풍 몇 개 /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라는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 글판, 그리고 BTS 멤버들이 직접 쓴 ‘춤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문구를 담은 100번째 글판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내레이션을 실은 특별 글판까지 광화문글판의 여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광화문글판에는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순간, 희망을 부르는 노래,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의지가 모두 담겨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인생이라고 부른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저마다의 인생 한 문장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일상이 바로 광화문글판이 꿈꾸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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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그래 (양장) - 여행그림책 이병률 지음 / / 2025년 10월 | 시리즈 9791158161996 [소득공제]
18,000 16,200 [10% 할인 / 900P 적립]

“나도 돌아갈 거야.그쪽으로 걸어가면 사랑이니까.”이병률 신작 여행산문집!시인이 살며 기록한 파리의 온기들, 무늬들『끌림』『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내 옆에 있는 사람』으로 ‘여행 에세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이병률 시인의 신작 산문집.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후 3년 만에 펴내는 이번 『좋아서 그래』는 달에서 선보이는 ‘여행그림책’ 시리즈의 첫 책으로, 예술과 사랑의 도시 파리에서 시인이 발견한 장면들이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담겨 있다.신춘문예 당선 소식을 들은 곳이 파리였기에 등단 후 시집 한 권 내지 못해 막막해하던 시절, 시인은 또다시 파리로 향한다. 그렇게 돌아온 파리의 길목에서 시인은 이 도시가 그에게 사랑이었음을 고백한다.시인에게 파리는 “사랑을 경유하여 사랑으로” 가는 사람들, “평균을 거부하”는 사람들, “모두가 반짝이라도 알려”지길 원하는 요즘 세상에 “오래 익혀 멀리 뻗으려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다. 그들을 두고 “참 묘하지”라 말하면서도 주체할 수 없이 그 매력에 사로잡히고 만 시인은 오늘도 그곳으로 “돌아갈 거”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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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심리학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지음 / 어센딩 / 2025년 07월 9791198754080 [소득공제]
21,900 19,710 [10% 할인 / 1,095P 적립]

국내 최초 ‘다크 심리학’을 기반한 심리 기술출간 전부터 50만 팔로워가 기다린 바로 그 책!지금, 당신이 살아남기 위해 꼭 읽어야 《다크 심리학》‘다크 심리학’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탐구하여 타인의 감정을 조종하거나 조작하는 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수많은 사람이 다크 심리학에 깊은 관심을 보인다. 과연 왜 그럴까? 바로 힘과 지혜, 권력과 지식을 통해 자신의 현재 삶을 바꾸고 싶은 인간의 심리가 기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국내 최초 다크 심리학을 기반한 심리 기술을 담아낸 《다크 심리학》은 인간의 본성, 그 ‘어두운 프로그래밍’을 실전 기술로 해부한 책이다. 이 책에 담긴 ‘다크 심리 기술’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타인을 설득(조종)하고, 갈등을 해결(조작)할 수 있는 탁월한 방법들을 정리한 것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다양한 관계에서 만연한 심리적 조작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반대로 나에게 유리하게 이끄는 기술을 배울 수 있다.사실 ‘다크 심리 기술’은 새로운 지식이 아니다.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계속 반복되어 온 권력 획득과 유지의 법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그런데 ‘이 기술’을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 강력한 무기로 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조종당하고 있을 뿐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설계되어 있다. 그런데 당신은 아무 설계도 없이 살아온 것이다.이 책은 이미 조종당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생존 설명서’와 같다. 이 책을 통해 ‘어둠의 구조’와 전략을 알게 된다면, 더는 ‘당하는 희생자’가 아니다. 더 나아가 필요하다면 ‘어둠의 기술’들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할 수도 있다. 지금, 당신이 살아남기 위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다크 심리학》을 꼭 만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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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인류 마이클 크롤리 지음 , 정아영 옮김 / 서해문집 / 2025년 09월 9791194413578 [소득공제]
21,000 18,900 [10% 할인 / 1,050P 적립]

“한 편의 소설처럼, 단순하고도 강력한 달리기의 본질에 다가간다”달리는 인류학자 마이클 크롤리 걸작 논픽션. 인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마거릿 미드상’의 2022년 수상작이다. 마라톤 선수이자 인류학자인 마이클 크롤리는 에티오피아에서 달리기를 하며 보낸 열다섯 달의 경험을 통해 매우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왜 에티오피아의 달리기 선수들은 새벽 3시에 일어나 언덕을 오르내리며 달리는 걸까? 하이에나를 찾아 나서는 게 어떻게 달리기 실력을 향상시키는 일이 되나? 독창적이고 때때로 ‘위험한’ 달리기 방식을 취하는 것은 어떻게 달리기를 덜 지루하고, 더 모험적인 경험으로 만들 수 있는가?크롤리는 “직관적이고 창의적으로 달리는 것”, “속도보다 느림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겸손한 관점과 열린 마음으로, 러닝에 대한 서구의 과학적 접근법과 에티오피아의 직관적이고 창의적인 접근 방식의 차이를 조명하면서, 기술과 과학에 과도하게 의존한 나머지 영혼을 고갈시키는 훈련 방법론에 대한 대안적 관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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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돈의 심리학 :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3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모건 하우절 지음 , 이지연 옮김 / 인플루엔셜 / 2021년 01월 | 시리즈 9791191056372 [소득공제]
19,800 17,820 [10% 할인 / 990P 적립]

★ 아마존 30주 연속 베스트셀러★ 투자 분야 글로벌 밀러언셀러★ , 추천도서국내외 투자자들이 앞다퉈 추천하는 현대판 고전 《돈의 심리학》 30만 부 기념판 출간 기념 보너스 스토리 수록!월스트리트저널에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칼럼니스트이자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파트너로 활동중인 모건 하우절의 첫 책이다. 출간 즉시 아마존 투자 분야 1위를 차지했고 개인 투자자부터 전문 컨설턴트까지 극찬 세례를 받으며 명실상부 ‘2020 아마존 최고의 금융도서’로 평가받는다.《돈의 심리학》은 총 20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리텔링의 천재’ ‘소설가의 기술을 가진 금융 작가’라는 별명답게 모건 하우절이 들려주는 20개의 투자 스토리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하나하나 실화와 실증에 바탕을 두되 이야기의 재미와 투자의 교훈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탱크 부대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에 관한 빌 게이츠의 고백, LA에서 주차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페라리에 얽힌 에피소드, 워런 버핏의 놀라운 수익률의 비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여 읽는 이들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그 끝에는 하나같이 감탄을 부르는 탁월한 통찰을 담고 있다. 부에 관한 문제는 결국 학력, 지능, 노력과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돈에 관한 인간의 편향, 심리, 다시 말해 ‘돈의 심리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국내에서 30만 부 판매 돌파를 기념하여 출간하는 ‘스페셜 에디션’에는 모건 하우절이 새롭게 쓴 ‘보너스 스토리’가 수록된다. 책이 출간된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가 새롭게 깨달은 ‘부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모건 하우절이 제시하는 ‘돈의 심리학’의 힘은 여전하다. 그것이 국내외 투자전문가들이 이 책을 ‘투자서의 현대판 고전’으로 앞다퉈 추천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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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0 17,550 [10% 할인 / 975P 적립]

집값이 떨어질 땐 겁이 나서 움직이지 못하고, 조금 오르기 시작하면 이미 대출은 꽉 막혀 있다. 기회를 잡으려는 순간마다 새로운 규칙이 생기고, 우리는 늘 한발 늦는다. 문제는 타이밍 좋게 아파트 하나 투자에 성공했다고 해서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는 점이다. 팔기 전까진 내 돈이 아니고, 대출이자와 막연한 미래에 오히려 숨이 막힌다. 자산 그래프는 조금 올랐을지 몰라도, 당신의 일상은 여전히 똑같다. 왜일까? 자신의 근본적인 욕망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어디에 투자할까’에만 몰두하다 보면 결국 늘 같은 실패를 반복하게 된다.이 책의 저자 얼음공장은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 공식’을 누구보다 뼛속까지 실천한 사람이다. 100킬로그램이 넘는 거구에 게임중독자, 인생 비관자로 살던 그는 “내가 바뀌면 인생도 바뀌겠지”라는 믿음 하나로 혹독하게 살을 빼고, 전문대에서 편입했으며, 결국 대기업에 들어갔다. 좋은 직장을 얻었으니,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그 기대를 배신했다. 아무리 성과를 내도 인정받지 못했으며, 남은 것은 상사와의 갈등, 공황장애와 우울증뿐이었다. 그제야 그는 깨달았다. 나를 아무리 성장시켜도, 현실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세상은 끊임없이 개인의 가치를 높이라고 하지만, 나를 바꾸는 일은 너무 어렵고 감당해야 할 것이 많다. 그래서 그는 선택했다. ‘나’ 대신 ‘내가 가진 것’을 바꾸기로. 자신을 갈아 넣는 대신, 내가 가진 자산의 구조를 바꾸는 일이 삶의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전략이었다. 정확한 판단과 전략만 있다면 자산의 가치는 언제든 바꿀 수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고, 훨씬 깊다.가난은 나의 선택이 아니다. 하지만 방관은 나의 선택이다. 돈이 없어서 불안한 게 아니다. 전략이 없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다. 《돈이 자유다》는 말한다. 방향 없이 성실한 건, 가난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이제는 무의미한 노력 대신, 실질적인 변화에 집중해야 할 때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위로가 아니라 각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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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 17,820 [10% 할인 / 590P 적립]

아기의 두뇌를 발달시키고, 감수성을 키워 주는 생생한 쇼팽 클래식 사운드 동물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따라 섬세하고 환상적인 쇼팽 클래식을 감상해 보세요! · 왈츠 제1번 〈화려한 대왈츠〉│피아노 협주곡 제1번│ 피아노 협주곡 제2번│에튀드 제3번 〈이별의 곡〉│왈츠 제6번 〈강아지 왈츠〉 · 동물 오케스트라가 쇼팽의 클래식 다섯 곡을 연주하며 쇼팽의 생애와 각 음악의 특징을 소개해요. 쇼팽은 폴란드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일곱 살 무렵에 작곡을 시작했고, 여덟 살에는 첫 연주회를 열었지요. 쇼팽은 피아노 연주를 정말 좋아했어요. 약 200곡 정도의 피아노곡을 작곡했을 정도지요. 경쾌한 멜로디의 〈화려한 대왈츠〉를 들어 보세요. 쇼팽이 남긴 아름다운 왈츠곡이에요. 피아노 소리가 돋보이는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피아노 협주곡 제2번〉도 감상해 보세요. 쇼팽의 피아노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지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표현한 〈이별의 곡〉은 잔잔한 선율 속에서 감동이 느껴질 거예요. 마지막으로 강아지가 장난치는 모습을 표현한 〈강아지 왈츠〉를 들어 보세요.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곡이랍니다.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쇼팽의 클래식 음악을 느껴 보세요. 클래식 음악이 아기의 두뇌를 발달시키고, 감수성을 키워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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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00 34,650 [10% 할인 / 1,925P 적립]

포커와 스포츠베팅에서 첨단금융, 암호화폐 투자, AI, 인류의 미래까지위험 감수의 프로들은 어떻게 기회를 찾고 우위를 확보하는가누가 물밑에서 시장을 움직이고 사회의 구조를 바꾸는가?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신호와 소음The Signal and the Noise》에서 ‘소음이 가득한 세상에서 의미 있는 신호를 찾는 법’을 제안한 통계 분석 전문가이자 정치분석가 네이트 실버가 10여 년 만에 두 번째 책 《리스크테이커》(원제: On the Edge)로 돌아왔다. 이 시의적절하고 흥미로운 책에서 실버는 특유의 사고방식과 고도의 위험 감수 능력으로 현대 사회의 많은 부분을 형성하고 지배하는 사람들의 공동체를 ‘강river’이라고 지칭한다. 그리고 포커 플레이어, 헤지펀드 매니저, 암호화폐 신봉자, 블루칩 아트 수집가로 대표되는 프로 위험감수자들과의 심층 인터뷰에 실버 특유의 통찰을 더해 불확실한 21세기의 안개 속에서 길을 찾는 법을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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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0 23,400 [10% 할인 / 1,300P 적립]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경제 예측서!480만 명이 선택한 전문가 8인의 2026년 생존 전략경제 전쟁 최전선, 부의 격차를 가르는 50가지 돈의 흐름이 책에 보내는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 ★ ★ ★ ★내년의 내 삶을 준비하기 위해 샀다. - ai*** 님해마다 구매한다. 돈의 흐름, 경제 전망 등 두루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책. -ju*** 님미래를 내다볼 지혜가 생기고 경제 관념이 확실해지는 책. 부자가 되기 위한 모범적인 길잡이. -pk*** 님현명한 투자를 위한 최고의 참고서. -kb*** 님누적 조회수 17억 뷰! 480만 명이 열광한 경제 인사이트2026년을 책임질 머니 트렌드의 귀환붉은 말의 해, 부의 상승 곡선에 올라탈 기회는 지금이다!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경제 전망 시리즈 『머니 트렌드 2026』이 네 번째 책으로 돌아왔다. 시리즈 출범부터 화제를 모은 머니 트렌드는 지금까지 수많은 독자가 “새해에 가장 먼저 펼치는 책”, “경제를 바라보는 안목이 달라졌다”, “투자와 소비의 기준이 확실해졌다”라고 호평하는 필독서가 되었다. 흔들리는 시장에도 앞서 대비한 독자들의 경험담이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경제 예측의 바로미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머니 트렌드 2026』에는 거시 경제부터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테크, 문화 트렌드까지 각 분야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2026년 한국 경제의 빅픽처를 그려낸다. 내일의 경제를 예측하는 것을 넘어, 당장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스스로 방향키를 쥘 수 있도록 안내한다.책 속의 50가지 인사이트는 돈의 흐름을 앞서 읽게 해주는 성공 공식이다. 재테크 초보자라 해도 이 책을 통해 기본기를 갖출 수 있고, 이미 시장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관점을 열어준다. 나아가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생존을 위해 트렌드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소상공인이나 마케터 같은 직장인, 경영인, 그리고 변동성의 파도 속에서 주요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각계 관계자들에게도 필요한 통찰이 담겼다.해를 거듭하며 요동치는 경제 환경에서 누구보다도 독자들이 가장 먼저 상황을 꿰뚫고 기민하게 대응하도록 돕는 머니 트렌드 시리즈. 이번 『머니 트렌드 2026』 역시, 우리가 맞닥뜨린 거대한 격변을 가늠하고 앞으로 1년을 준비할 명확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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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 보면 알지 : 호랑수박의 전설 (양장) 이지은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07월 9788901296524 [소득공제]
17,000 15,300 [10% 할인 / 850P 적립]

“수박 한 입만 먹으면 딱 좋겠네.”하루 종일 푹푹 찌던 날, ‘수박 한 입만!’ 생각에 다들 눈이 수박처럼 둥그레져선 숲 이곳저곳을 헤매고 다니던 밤의 이야기이다. 눈 호랑이도 이에 질세라, 수박을 찾아 온 숲을 뒤지던 중, 마침내 동글동글 잘 익은 수박을 발견하게 된다.“난 수박이 아니야. 날 먹으면 큰일이 벌어진다!”눈 호랑이는 수박의 말 따위엔 아랑곳하지 않고 “먹어 보면 알지!” 대차게 대꾸한 뒤, 한 입에 먹어 버리고 마는데……. 수박의 예언은 진실이었을까? 눈 호랑이 앞에는 어떤 큰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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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0 32,400 [10% 할인 / 1,800P 적립]

유홍준의 ‘한 권으로 읽는’ 한국미술 통사‘한국미술 전도사’ 유홍준의 ‘한 권으로 읽는 한국미술사’. 총 660쪽, 1천여 개의 도판으로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한국미술의 전개를 그 역사적 맥락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방대한 우리 문화유산 중에서도 정수만을 엄선하여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유려하고 충실하게 전한다. 대중성과 깊이를 모두 갖춘 《모두를 위한 한국미술사》는 소파에 편하게 앉아 읽을 수 있는, 그야말로 ‘모두를 위한’ 한국미술사로서 독자들에게 다가가 한국미술의 저변 그 자체를 넓히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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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모순 : 양귀자 장편소설 (양장)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3년 04월 | 시리즈 9788998441012 [소득공제]
13,000 11,700 [10% 할인 / 650P 적립]

구매시 참고 : 표지 색상은 매 쇄마다 바뀝니다.『모순』은 작가 양귀자가 1998년 펴낸 세 번째 장편소설로, 책이 나온 지 한 달 만에 무서운 속도로 베스트셀러 1위에 진입, 출판계를 놀라게 하고 그해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면서 ‘양귀자 소설의 힘’을 다시 한 번 유감없이 보여준 소설이다. 초판이 나온 지 벌써 15년이 흘렀지만 이 소설 『모순』은 아주 특별한 길을 걷고 있다. 그때 20대였던 독자들은 지금 결혼을 하고 30대가 되어서도 가끔씩 『모순』을 꺼내 다시 읽는다고 했다. 다시 읽을 때마다 전에는 몰랐던 소설 속 행간의 의미를 깨우치거나 세월의 힘이 알려준 다른 해석에 놀라면서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책 한 권”으로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모순』이 특별한 것은 대다수의 독자들이 한 번만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두 번, 혹은 세 번 이상 되풀이 읽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모순』을 열 번도 더 읽었다는 블로그 독후감도 종종 만난다. 열성 독자들은 끊임없이 소설 속 문장들을 기록하고 전달하고 반추하며 흔적을 남기고 있다. 이 소설이 지금까지 132쇄를 찍으면서 끊임없이 독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힘은 참 불가사의하다. 최근 양귀자 소설의 모든 저작권을 양도받은 도서출판 「쓰다」는 새로이 『모순』의 개정판을 내면서 그런 독자들을 가장 염두에 두었다. 오래도록 소장할 수 있는 책, 진정한 내 인생의 책으로 소유할 수 있는 책이 되고자 세련된 양장본으로 독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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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0 16,020 [10% 할인 / 890P 적립]

‘자유’의 관점으로 바라본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 세계 무라카미 하루키는 현대 일본 작가 중 단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인물이다. 일본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는 항상 하루키의 이름이 언급되며, 『노르웨이의 숲』, 『1Q84』, 『해변의 카프카』, 『상실의 시대』 등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들은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그의 작품은 전세계 여러 국가의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영어로 쓰인 하루키 연구 논문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매년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 0순위로 하루키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 또한 이를 방증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 작품들을 주의 깊게 읽어나가다 보면 그 이야기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자유로운 삶에 대한 탐구’이다. 하루키의 작품 속에는 늘 사회적 소수에 해당하는 인물이 등장하며 그들의 삶을 통해 자유로운 삶의 어려움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 작품들을 ‘자유’라는 테마를 통해 재조명한다. 또한 하루키의 에세이와 인터뷰에 비친 그의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독자들이 하루키 문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까지 하루키의 작품을 읽지 못했거나,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독자들에게 이 책은 친절한 ‘하루키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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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0 29,700 [10% 할인 / 1,650P 적립]

루브르와 베르사유에서 활동해온 프랑스 아트 스토리텔러의 명쾌한 작품 해설100명의 화가로 보는 800년 미술사, 걸작들이 들려주는 감각적인 이야기 200여 점에 이르는 고화질 도판 수록190 X 235mm 대형 판형, 견고하고 아름다운 고급 양장 제본으로 평생 두고 보는 반려 미술책국내 1호 전업 도슨트 김찬용 강력 추천!“미술관과 가까워지고 싶은 모든 이에게 더없이 완벽한 출발점이 되어줄 책”『미술관 여행자를 위한 도슨트 북』은 800년 미술사의 흐름을 거장들의 대표작을 통해 한눈에 조망하는 책이다. 단순한 연대기 대신 작품과 인물에 집중한 구성으로 한 권의 전시 도록을 넘기듯 생생하고 풍성한 감각을 선사한다. 이 책을 쓴 카미유 주노는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유 궁전, 프랑스 국립도서관 등과 협업하며 ‘SNS 시대의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디지털 콘텐츠 기획을 이어온 프랑스의 유망한 아트 스토리텔러이자 예술 전문 작가이다. 예술이 지닌 매력을 유쾌하고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저자는, 미술사를 공부하며 정작 기본적인 개념에는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다른 입문자들이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치열한 고민과 연구를 거듭한 끝에 이 책을 완성했다.이 책은 미술관에 갈 때 알아두면 좋을 기초 지식부터 오늘날 미술관 안팎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까지 담아낸 ‘현장 밀착형 미술 가이드’다. 미술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친근한 입문서가, 애호가에게는 새로운 통찰의 출발점이 되어준다. 특히 서양 중심의 전통적 미술사를 넘어 여성·아시아·아프리카·비주류 예술가까지 폭넓게 조명하며 오늘날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준다. 방대한 미술사를 단숨에 이해하고 싶은 독자, 혹은 일상 속에서 그림과 함께하는 여행을 꿈꾸는 독자에게 오래 곁에 두고 펼쳐볼 만한 알찬 반려 아트북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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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0 18,900 [10% 할인 / 1,050P 적립]

대영박물관과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에서 들려주는 흥미롭고 매혹적인 이야기최근 K-컬처가 전 세계인을 사로잡으면서 국내에서도 ‘박물관’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고 있다. 이제 ‘힙플레이스’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막상 박물관에 들어서면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막막해지면서 이내 수많은 유물 사이에서 길을 잃게 된다.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시리즈는 박물관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시리즈를 시작하는 첫 번째 책은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으로,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박물관’과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을 소개한다. 26년의 경력의 저자 손봉기 도슨트는 두 박물관이 각각 소장하고 있는 800만 점, 280만 점의 유물 중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진 유물 100여 점을 신중히 선택하였다. 그리하여 인류 최초의 점토판 도서관 ‘아슈르바니팔 도서관’, 이집트 문명의 베일을 벗긴 ‘로제타스톤’, 그리스를 떠난 파르테논 신전 ‘엘긴 마블’, 재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루이스 체스 말’, 복제품을 다시 복제한 ‘트라야누스 승전비’, 술탄 티푸의 분노가 담긴 ‘티푸의 호랑이’ 등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유물들이 품고 있는 역사의 서사, 문화의 맥락, 예술적 아름다움을 세밀한 묘사와 친절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며 마치 박물관 입구에서 도슨트를 만나 함께 이동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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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의 살 빠지는 전자레인지 레시피 베키(김현경) 지음 / 싸이프레스 / 2025년 05월 9791160322491 [소득공제]
23,000 20,700 [10% 할인 / 1,150P 적립]

쉽고, 빠르고, 맛있게 살 빠지는 다이어트 레시피! 다이어트 식단은 지속 가능해야 합니다!다이어트의 8할은 식단! 하지만 언제까지 닭가슴살, 고구마, 채소만 먹고 살 수는 없다. 평생 먹어야 하는 음식, 살 찌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는 없을까? 잦은 음주와 야식, 건강 악화, 무리한 다이어트로 반복된 요요. 한때 120kg까지 넘어섰던 저자는 지속 가능한 식단을 하고 싶어 고민하기 시작했다. 다이어트를 가장 방해하는 것은 맛 없는 다이어트 식단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었다.그래서 찾아낸 것이 바로 전자레인지이다. 가뜩이나 다이어트하랴 운동하랴 힘이 빠지는데, 요리할 때마다 시간 걸리고 힘들면 꾸준히 해 나갈 수 없는 법. 저자는 전자레인지로 쉽고 빠르게 요리하며 맛까지 있는 레시피 조합을 찾아냈고,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공유했다. 그 결과 많은 다이어터들의 지지를 받아 인스타그램 팔로워 14만이 되었다. 베키의 전자레인지 다이어트 레시피를 따라 했더니 살이 빠졌다는 간증 후기들이 속속 등장했으며, 자타공인 전자레인지 조리기능사 1급 장인이 되었다.베키의 살 빠지는 전자레인지 레시피》는 탄수화물 대신 오트밀과 또띠아, 밀가루 대신 곤약면이나 두부면, 밀가루 없이 만드는 간식과 저당 고추장으로 만든 매운 음식 등. 저칼로리, 고단백, 고식이섬유로 이루어진 맛있는 다이어트 음식 100가지가 들어 있다. 단순하고 빠른 조리법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또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당류, 식이섬유의 균형을 맞추어 일반 음식처럼 맛있으면서 칼로리는 절반으로 줄이고, 영양학적으로는 완벽한 레시피만을 엮어 오래도록 다이어트 식단을 지속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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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각본집 허진호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5년 10월 9791194979463 [소득공제]
25,000 22,500 [10% 할인 / 1,250P 적립]

“허진호와 이영애와 유지태, 그들 각자의 최고작.”_이동진 영화평론가한국의 멜로 영화, 로맨스 장르를 이야기할 때영원히 언급될 작품!★ 제3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감독상 ★★ 제2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 제2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촬영상 ★★ 제14회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예술공헌상 ★〈8월의 크리스마스〉로 한국 멜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허진호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작품 〈봄날은 간다〉가 영화 개봉 24년 만에 처음으로 오리지널 각본집으로 출간된다.〈봄날은 간다〉는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유지태)와 라디오 PD 은수(이영애)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서서히 변해가는 감정을 담은 작품이다. 강원도에서 시작된 짧고도 진한 계절의 여정은 “라면 먹을래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대사로 대표되는 명장면들을 남기며, 지금도 한국 멜로 영화사에서 가장 오래 회자되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8월의 크리스마스〉가 담담히 물드는 사랑의 시작을 포착했다면, 〈봄날은 간다〉는 필연적으로 변해가는 사랑의 과정을 섬세하게 응시한다. 허진호 감독은 인물의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일상의 디테일과 자연의 소리, 여백의 순간들을 통해 사랑이 피고 지는 시간을 기록했다. 2001년 개봉 당시 제3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감독상, 제2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제2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촬영상, 제14회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예술공헌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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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내면이 아이의 세상이 된다 대니얼 J. 시겔, 메리 하첼 지음 , 신유희 옮김 / 페이지2북스 / 2025년 04월 9791169851305 [소득공제]
19,800 17,820 [10% 할인 / 990P 적립]

“부모가 자신을 대하는 방식대로아이들은 세상을 이해하고 대하게 됩니다”아이의 뇌와 마음 발달의 관계를 뇌과학으로 증명한 육아서의 고전아마존 20년 연속 육아법 베스트셀러 *전세계 22개국 번역 출간 *판매 누적 부수 15만 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만 이상 *기네스 팰트로, 케이트 스필버그, 〈아이 엠 샘〉 감독 제시 넬슨이 극찬한 육아서 *누적 판매 1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인지심리학자, 아동 정신과 전문의인 대니얼 시겔의 육아서 『부모의 내면이 아이의 세상이 된다』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대니얼 시겔과 아동 발달 전문가 메리 하트젤이 공동 집필한 작품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시겔의 딸이 메리가 운영하는 유치원에 다니면서 시작되었다. 40여 년간 의학과 과학을 연구한 시겔과, 30년간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돌보고 관찰해 온 메리가 힘을 합쳐 완성한 이 책은, 부모의 어린 시절 경험이 육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하며 부모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책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사이의 친밀한 관계가 자녀의 두뇌와 정서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안정적인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9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한다. 또한 자녀와의 경험, 유대감, 애착, 대화법 등 다양한 요소를 하나하나 짚어 보며, 부모가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존중할 때 자녀와의 관계도 더욱 건강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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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 19,800 [10% 할인 / 1,100P 적립]

이 시대의 표준 양육 방식으로 자리 잡은 ‘감정 존중 양육’과 ‘다정한 부모’라는 환상이 아이들의 성장 과정은 물론, 사회 전반에 어떤 부작용을 가져왔는지를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양육 주도권이 부모에게서 전문가에게로 ‘외주화’된 세태를 파헤치며 단호한 훈육 대신 심리 치료와 약물 치료가 남용되는 현실을 고발하고, 한 명의 단단한 인간을 길러내기 위한 양육의 본질과 원칙을 예리하게 짚어낸다.수많은 영미권 석학과 인플루언서들의 극찬을 받은 이 책은 부모들의 뼈아픈 성찰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미국공영라디오(NPR)가 뽑은 ‘2024 올해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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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굶주림 : 우크라이나 대기근, 기획된 종말 앤 애플바움 지음 , 함규진 옮김 / 글항아리 / 2025년 09월 9791169094207 [소득공제]
48,000 43,200 [10% 할인 / 1,440P 적립]

파괴의 목격자인 우리,어떤 역사적 감각을 체화할 것인가?앤 애플바움의 해석은 역사상 가장거대한 정치적 잔혹 행위를 이해하는 표준이 될 것이다.티머시 스나이더, 『피에 젖은 땅』 저자어떤 사태의 연쇄가 재앙을 초래했는가또 어떤 감성이 민족 말살을 조직하는가굶주린 인간의 육체는 먼저 체내에 저장된 포도당을 소비하고, 이어서 지방을 태운다. 이 과정은 몇 주간 지속되며 이때 신체 조직이 급속히 약해진다. 곧이어 신체 스스로 단백질까지 분해하며 조직과 근육을 먹어치운다. 피부가 얇아지고 눈이 툭 튀어나온다. 불균형하게 축적된 수분이 휑뎅그렁한 속을 대신하며 배가 부풀어 오른다. 죽음을 앞당기는 각종 질병이 순서 없이 닥쳐온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육체의 굶주림이다. 우크라이나 대기근 생존자는 굶주림이 “영혼을 훼손”했다고 말한다. 굶주림은 사고를 중단시킨다. 그들은 굶주리기 전에는 귀걸이 한쪽을 잃어버렸던 것까지 기억했지만, 위가 텅 비고부터는 안개 속처럼 기억이 불투명해졌다고 말한다. 공포와 슬픔마저 무뎌진다.거리에 널린 시체를 사물처럼 응시했고, 오로지 배가 고프다고만 생각했다. 육체에 이토록 극심한 가해가 이뤄지는 와중에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을 구분하는 건 뭣 모르는 소리다. 그리고 스탈린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스탈린의 정치는 철저히 죽음정치였고, 누굴 죽일 것인가를 정할 때 곡물 몰수만큼 효과가 분명한 수단이 있을 리 없었다. 즉 굶주림은 우크라이나를 물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일거에 제거할 탁월한 수단이었다. 굶주림은 우크라이나 민족을 집어삼켰다.“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땅, 그 땅을 일구는 사람들의 손에서 수확물을 남김없이 빼앗아, 곡물을 수출하여 국고에 보태는 한편 경작자들은 굶어 죽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정책의 효과는 확실했다. 지옥과 같은 굶주림 속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은 (…) 순종적인 사회주의 프롤레타리아가 되었다.”스탈린이 일으킨 우크라이나 대기근은 유럽 역사상 최악의 기아였고, 소련이 자국민에게 식량을 무기로 휘두르며 일으킨 전쟁이었다. 1932년 초봄, 소련 전역에서 비밀경찰들이 보고서와 편지를 써재꼈다. 눈앞에 펼쳐진 현실을 그대로 받아 적으면 그게 지옥이었다. 아이들은 굶어서 배에 복수가 찼고 기차역은 피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거리에는 시체들이 나뒹굴었다. 지옥을 본 이들은 당 간부들에게 절박하게 호소했다. 그러나 어디에도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 응답받지 못할 외침이었다. 1932~1933년 기근은 철저히 기획된 내전이었다. 전쟁은 모든 맥락을 정치화하고 모든 수단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한다.스탈린은 우크라이나의 민족성 자체를 정치화했고, 몰수한 식량을 선택적으로 지급함으로써 한 민족의 멸망을 치밀하게 계획했다. 그가 신봉한 마르크스주의 경제관은 농민의 존재를 왜곡했다. 농민은 소련의 산업화를 위해 희생되어 마땅한 존재였고, 그러므로 농지와 곡물은 국가에 바치는 게 맞았다. 특히 사유재산을 가진 부농 ‘쿨라크’는 계급의 적과 다를 바 없으므로 가장 먼저 숙청돼야 했다. 농장 집단화와 공동 농장 개혁만이 진정한 프롤레타리아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이었다. 스탈린의 강박적인 신념은 ‘혁명’의 언어로 포장됐지만 자국민을 식민지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참혹한 결과가 그 증거였다.“주인이 굶어 죽거나 도망쳐서 텅 빈 집들에는 러시아인들이 대거 이주해와 우크라이나의 민족 정체성을 옅게 만들었다. 이 잔혹한 정책을 끈질기게 밀어붙이고, 이에 반대하는 혁명동지들을 반동으로 몰아 숙청해버린 스탈린은 절대 권력을 거머쥔 채 ‘승리자의 대회’를 연다. 1934년 1월, 400만 명에 이르는 우크라이나인이 죽어난 뒤였다.”우크라이나만 기근에 시달린 것은 아니다. 특히 러시아 볼가주에서는 우크라이나 못지않게 스탈린의 무분별한 곡물 몰수 명령으로 수많은 사람이 굶주렸다. 소련 전역의 기근 피해를 증명하는 자료들은 우크라이나를 그들의 피해만 과장하는 허풍선이로 전락시켰다. 그러나 애플바움은 역사학자 안드레아 그라치오시의 말을 원용하며 “‘나치의 잔학 행위’라는 전반적인 역사와 히틀러의 유대인 및 집시 학살이라는 매우 구체적인 이야기를 혼동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지적한다. 소련 전역에 끼친 기근이 역사의 거대한 줄기라면 우크라이나의 특수한 상황은 그곳에서 분화된 줄기다. 그리고 역사로써 진실에 다가가려면 우리는 더 많은 줄기가 잎맥처럼 뻗어나가도록 길을 내야 한다.앤 애플바움이 이 책에서 피력하는 관점 역시 여기에 있으며, 그가 책의 부제를 ‘스탈린의 우크라이나 전쟁’이라고 지은 이유도 여기서 알 수 있다. 소련사의 대가 실라 피츠패트릭은 ‘의도’의 문제를 논하며, 스탈린의 의도는 수백만 명을 죽이는 데 있지 않고 가능한 한 많은 곡물을 얻는 데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애플바움의 논조를 해석의 정당한 차이로 인정하며, 나아가 애플바움이 이 책을 통해 소련의 기근을 축소하려는 정치적·학문적 충동을 까발릴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소련 붕괴 이후 이 문제를 이용한 방식까지 살펴봄으로써 역사학자들에게 또 다른 흥미로운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평가한다.애플바움은 스탈린과 그의 측근들이 주고받은 서신을 비롯해 비밀경찰 보고서와 지역 당에 하달된 각종 서류를 종합하여, 러시아에 눈엣가시 같던 우크라이나 민족을 말살하겠다는 스탈린의 야욕을 밝혀낸다. 러시아는 애초에 우크라이나를 주권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다. 러시아 제국이 통치하던 때부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벽촌쯤으로 여겨졌다. 우크라이나어도 러시아어 방언에 지나지 않았고 우크라이나인은 옛 농노에 불과한 무지하고 미개한 부류였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열강들이 우크라이나를 어떻게 정의했든 이 땅에는 고유한 민족성이 움텄다. 그렇기에 1917년 러시아 제국이 멸망하자 우크라이나는 마침내 그들의 주권 국가를 세울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그해 4월 1일 키이우에서 벌어진 시위행진은 소련의 악몽이 되었고 이후에도 스탈린을 조바심 나게 했다. 우크라이나 민족과 농민은 거의 동의어였다. 민족운동이 대개 농촌에서나 보이던 우크라이나어와 문화를 복원하는 것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탈린의 농민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과 멸시는 혁명적 이념의 문제와 더불어 러시아에 위협이 될지 모를 일말의 민족성마저 싹을 짓밟겠다는 편집증의 일환이었다. 애플바움은 그가 섭렵한 자료를 분석하여, 이 광기가 광적인 곡물 수탈과 몰수, 특단의 조치, 집단 숙청, 굴라크, 홀로도모르로 이어지는 과정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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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 동안 국내 역사학계 최고의 학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지도와 연표, 사진과 설명을 하나로 아우른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의 최신 결정판, 『새로 쓴 아틀라스 세계사』가 완성됐다.2004년 처음 출간된 이 시리즈의 시발점인 구판 『아틀라스 세계사』는 1978년 타임스북스가 펴내기 시작한 『타임스 세계사The Times History of the World』의 축쇄판 The Times Complete History of the World의 2001년 개정 7판을 번역한 책이다.이후 사계절출판사는 이를 바탕으로 삼아 국내 학자를 모으고 편집자, 역사지도 제작자, 아틀라스 역사책 디자이너 등 제작팀을 개발하여 『아틀라스 한국사』(초판 2004, 전면개정판 2022), 『아틀라스 중국사』(초판 2007, 개정증보판 2015), 『아틀라스 일본사』(2011),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2016)를 순서대로 출간했다. 그리고 20여 년 만에 그동안 축적한 아틀라스 역사책 집필·편집·제작 기술을 총망라해 오리지널 한국어판 『새로 쓴 아틀라스 세계사』를 내놓는다.그 어떤 책보다, 어느 유튜브 교양 채널보다 더 깔끔하고 치밀하게, 그리고 입체적으로 역사를 보여주고 들려주는 이 책을 통해 과거의 시간과 공간이 지도 안에서 되살아나는 장면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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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바람을 일으킬NEW 한국사 이야기꾼의 등장!대한민국 대표 브레인 서경석이 들려주는한 번 읽으면 평생 기억하는 재미 보장 한국사재치 있는 입담과 명석한 두뇌, 친근하고 선한 행보로 30년 가까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 서경석이 이제는 ‘한국사 이야기꾼’으로서 독자들에게 첫인사를 건넨다. 스타 방송인이 된 이후에도 한국어교원 2급 자격 취득, 공인중개사 합격,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 등 끊임없이 새로운 공부에 도전하고 눈부신 성취를 일궈 낸 자타공인 공부의 신 서경석. 그는 십여 년 전부터 사람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재밌게 소개해 주는 ‘한국사 이야기꾼’이라는 꿈을 키웠고, 꾸준히 한국사 공부에 정진해 왔다. 그리고 오랜 꿈의 결실로 그만의 독보적인 스토리텔링과 유머가 녹아 있는 한국사책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을 출간하였다.이 책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길고 방대한 한국사 가운데,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주요 사건을 엄선하였다. 저자는 수십 년간 대중과 소통하고 눈 맞춰 온 그만의 이야기 전달력을 십분 발휘해 적절한 예시와 기발한 유머를 섞어 가며 어렵고 까다로운 한국사를 재밌게 설명하였다. 또 공부의 신답게 금방 다룬 한국사 이야기가 머릿속에서 휘발되지 않도록 저자의 노하우를 담은 ‘한 줄 코드’를 함께 수록하였다. 웃음을 유발하는 이 코드를 곱씹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의 주요 장면을 자연스레 알게 되어 읽는 재미에 기억하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 흥미진진한 만화, 다양한 사진과 연표 자료도 곳곳에 배치되어 독자들이 더욱 쉽고 깊게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늘 한국사와 친해지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독자들, 한국인의 숙명이자 필수 교양인 한국사를 머릿속에 꼭 부여잡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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