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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0 21,600 [10% 할인 / 1,200P 적립]

강남을 알면 한국이 보인다!인문학자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강남이라는 ‘세계’쇄도하는 열망을 온몸으로 받아낸 그 땅과 사람들의 이야기★ ‘임장하는 인문학자’ 김시덕이 40여 년간 경험하고 관찰한 강남의 실제 모습!★ 개발 역사부터 시장 전망까지, 강남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안내서!오늘날 한국에서 끊임없이 화제가 되는 곳을 고르라면 단연 ‘강남’일 것이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토허제’를 번복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불패 신화를 써 내려간 동시에, ‘싱크홀’이 집중된 곳으로 지목되며 우려 섞인 시선을 받았다. ‘7세 고시 금지법’이나 ‘판자촌 철거’ 같은 예민한 사회문제 또한 강남을 배경으로 한다. 한마디로 강남은 ‘집값’만으로 수식할 수 없는 다양한 맥락을 가진 공간이다. 수많은 사람과 그들 각자의 열망, 복잡하게 전개된 개발사와 한국의 미래를 좌우할 도시계획이 얽히고설키며 맥동하는 강남. 이 특별한 공간을 한눈에 조망할 순 없을까?《도시문헌학자 김시덕의 강남》은 인문학자의 발걸음을 따라 강남이라는 세계에 한 발짝 더 깊이 들어간다. 저자는 강남 3구 곳곳에서 살아본 경험에 더해, 두 발로 누빈 답사 현장에서, 또 새롭게 발굴한 각종 문헌에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찾아 강남의 실제 모습을 복원해낸다. 철거민부터 수십억 원대 자산가까지, 강남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난개발에 시달리던 강남은 어떻게 경제적 성공을 거두었을까? ‘강남적 삶의 양식’은 현대 한국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 ‘살고 싶은 강남’은 어디이고, ‘사고 싶은 강남’은 어디인가? 앞으로 강남은 한국을 어떻게 바꿀까? 책은 인문적·경제적 관점을 넘나드는 물음들에 답을 찾아가며, 막연한 선망이나 오해에 가려져 있던 강남의 전모를 밝힌다.인문학자의 고유한 시선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공간의 ‘과거·현재·미래’를 짚어가는 과정은 재미있고도 유익하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것처럼 그 ‘역동성’에 깜짝 놀라게 된다. 강남은 처음부터 계획된 공간이었지만, 정확히 그만큼 계획에서 벗어난 공간이었다. 그 결과 물난리처럼 첨단 도시에 어울리지 않는 문제에 맞닥뜨리는 한편, ‘확장하는 1극 도시’로서의 역량 또한 품게 되었다. 책이 전하는 이 통찰을 찬찬히 곱씹어보자. 강남에 대한 이해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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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그림책이 참 좋아 118 (양장) 김성미 지음 / 책읽는곰 / 2025년 05월 9791158365295 [소득공제]
15,000 13,500 [10% 할인 / 750P 적립]

세계가 공감한 우리 그림책, 교과서 수록 도서 《인사》 작가 김성미 신작!“사자는 이제 나보다 너구리가 더 좋아진 게 아닐까?”“여우는 이제 나보다 원숭이가 더 좋아진 게 아닐까?”알쏭달쏭 네 마음, 덜컹덜컹 내 마음, 삐걱대는 우리 사이…프랑스, 호주, 중국, 대만 등지에 수출되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우리 그림책 《인사》의 후속작. 전작 《인사》에서 이웃집 늑대 아저씨와 누가 먼저 인사하느냐를 두고 눈치 게임을 벌였던 여우 아이와 그 단짝 친구 사자 사이의 오해와 갈등, 화해를 다룬 이야기다. 사이 좋은 단짝 친구인 여우와 사자는 매일 아침 여우네 집 앞에서 만나 함께 학교에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여우가 길을 가다가 학원 버스 안에서 너구리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자를 본다. 사자도 원숭이네 집으로 들어가는 여우를 본다. 한 번, 두 번… 그런 일들이 되풀이되면서 둘 사이에 오해가 쌓여 간다. 둘 사이는 점점 더 서먹해지고, 마침내 서로 말도 나누지 않게 되는데…. 여우와 사자는 이대로 영영 멀어지고 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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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 19,800 [10% 할인 / 1,100P 적립]

이 시대의 표준 양육 방식으로 자리 잡은 ‘감정 존중 양육’과 ‘다정한 부모’라는 환상이 아이들의 성장 과정은 물론, 사회 전반에 어떤 부작용을 가져왔는지를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양육 주도권이 부모에게서 전문가에게로 ‘외주화’된 세태를 파헤치며 단호한 훈육 대신 심리 치료와 약물 치료가 남용되는 현실을 고발하고, 한 명의 단단한 인간을 길러내기 위한 양육의 본질과 원칙을 예리하게 짚어낸다.수많은 영미권 석학과 인플루언서들의 극찬을 받은 이 책은 부모들의 뼈아픈 성찰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미국공영라디오(NPR)가 뽑은 ‘2024 올해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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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의 힘 - 꿈꾸는돌 42 이선주 지음 / 돌베게 / 2025년 04월 9791194442141 [소득공제]
15,000 13,500 [10% 할인 / 750P 적립]

“서로를 일으켜 주는 덴 큰 힘이 필요하지 않다.검지의 힘 정도만 있다면”『맹탐정 고민 상담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이선주가보통의 존재에게 건네는 다정한 응원“소설을 읽고 난 후 종종 왼손을 펼쳐 검지를 까닥거린다.누군가는 작은 힘을 가지고 자신과 이웃을 구한다. 누군가는 큰 힘으로 공동체와 국가를, 나아가 세계를 망치기도 한다.알고 보니 그 작거나 큰 힘이 다 검지에서 비롯한 것이었다.”* 송수연(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추천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맹탐정 고민 상담소』로 한국 청소년문학에 ‘맹탐정’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작가’로 자리매김한 이선주표 성장소설. 『검지의 힘』은 어느 날 갑자기 검지의 힘만 유독 강해지는 능력이 생긴 여고생과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부를 잘하지도, 친구가 많지도 않은 주인공 하지가 검지의 힘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소설이다. 이제까지 작가가 선보인 작품들과 달리, 판타지를 가미했다는 점에서 독자들이 색다르게 느낄 법하다. 소설은 무리의 우두머리 혹은 최고를 상징하는 엄지가 아니라, 주목받지 못하는 혹은 평범한 인물을 상징하는 ‘검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다섯 손가락 가운데에서 특별히 두 번째 손가락인 검지에 주목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검지의 힘』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 거대한 권력이 아니라, 다른 이를 돕고자 하는 다정한 마음이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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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0 25,200 [10% 할인 / 1,400P 적립]

엔비디아 젠슨 황, 전 세계 최초 공식 자서전“엔비디아의 혁신이 곧 AI의 혁신이다!”1,095일 밀착 취재, 300여 명 핵심 관계자 심층 인터뷰,시가총액 1위 등극한 엔비디아 젠슨 황 33년 경영사 최초 공개!엔비디아, 지난 몇 년간 주식 시장을 뜨겁게 달군 주역이자, 이제는 이 기업을 빼고는 AI 기술을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이 기업에 대한 대중의 이해는 어느 정도일까? 사실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챗GPT 같은 기술은 엔비디아의 기술이 없었다면 아직 실현되지 못했을 것이고, 사람들도 여전히 ‘엔비디아가 무슨 회사인가요?’라고 말했을 게 분명하다. 현대 인공지능의 발전 역사는 엔비디아의 기술 혁신과 정비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모두가 외면하던 시절부터 일찌감치 AI 시대를 내다보고 한 걸음 앞서 연구개발에 전폭적으로 투자했다. 회사가 망할 위기에 처했을 때도, 절대 그에 대한 신념만큼은 꺾지 않았다. 그리고 덕분에 그들은 이 시장에서 누구도 따라붙을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어떻게 젠슨 황은 미래를 먼저 내다볼 수 있었을까? 모두가 안 된다고 말하던 병렬 컴퓨팅과 신경망 기술에 투자할 수 있었을까? 《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는 현대 AI 발전의 역사를 써 내려간 엔비디아와 젠슨 황의 모든 인사이트를 담은 책이다. 기자인 저자는 젠슨 황의 요청으로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고, 3년간 젠슨 황을 밀착 취재하고, 엔비디아의 핵심 관계자 300여 명을 인터뷰해 엔비디아의 심장인 젠슨 황의 비전, 리더십, 경영 철학은 물론 인간적인 면모까지 속속들이 보여준다. 스마트폰 시대는 스티브 잡스가 열었고, 전기차 시대는 일론 머스크가 열었다면, 오늘의 AI 시대와 향후 우리가 마주할 놀라운 세상은 바로 젠슨 황이 만들어간다는 평가를 받는 젠슨 황의 전 세계 최초 공식 자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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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상처 줄 때 똑똑하게 나를 지키는 법 이현아 지음 / 한빛에듀 / 2025년 05월 9791169213684 [소득공제]
16,800 15,120 [10% 할인 / 840P 적립]

베스트셀러 《감정을 안아주는 말》 저자 이현아 선생님의 신작16년 차 초등 교사의 경험과 연구가 집약된 친구 관계 사용 설명서아이를 처음 학교에 보낸 부모님은 혹시 자녀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거나 못된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할까 봐 걱정하곤 합니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에게 친구 관계는 결코 만만치 않는 과제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받을 상처를 부모님이 막아 줄 수 없고, 아이가 겪게 될 갈등과 화해 과정을 부모님이 대신해 줄 수도 없습니다. 친구 관계의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일은 아이의 성장에서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한 경험이니까요. 《친구가 상처 줄 때 똑똑하게 나를 지키는 법》은 친구 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에게 소중한 내 마음과 친구 관계를 둘 다 지키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16년 차 초등 교사인 이현아 선생님이 그동안의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꼭 알아야 할 또래 갈등 상황을 열 편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상황마다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처 방법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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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0 17,100 [10% 할인 / 950P 적립]

“내게 고마워하지 말고 이 사회에 갚아라.”“돈은 똥과 같아서 모아두면 구린내가 나고 흩어버리면 거름이 된다.”사부작사부작, 한평생 거름을 뿌리며 살아온 어른 김장하어른의 말과 삶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읽는 다큐멘터리’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는 경남 진주의 한 약방에서 60년 넘게 이름 없이 살아온 김장하 선생의 삶을 따라간다. 장학, 기부, 인권, 언론, 문화까지 묵묵히 실천해 온 진정한 ‘어른’의 이야기는 방송 이후 점차 입소문을 타며 다시 조명되기 시작했다. 특히 문형배 헌법재판관이 가난한 농부의 장남으로 태어나 김장하 선생의 지원을 받아 공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어른 김장하》 다큐멘터리 각본집으로 어른 김장하 선생의 울림이 있는 말씀을 담은 각본 전체와 미공개 스틸컷, 김장하 선생 연보,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 영상의 감동을 더욱 찬찬히 깊게 느낄 수 있다. “나에 대해 칭찬하지도 말고, 나무라지도 말고, 그대로 봐 주기만 했으면….” 바랐던 김장하 선생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최대한 있는 그대로 여과 없이 펴냈다. 거짓과 미사여구 없이, 김장하 선생의 선행 목격담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가장 진실한 울림이 된다. 우리 시대의 진짜 어른, 김장하 선생의 말 없는 행함은 누군가에게는 감동으로 누군가에게는 일깨움으로 닿아 읽는 이로 하여금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읽는다면,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억은 금세 사라진다. 이 책은 어른의 삶을 활자로 담아 어른이 부재한 시대의 좋은 어른의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김장하 선생은 등산할 때 그저 ‘사부작사부작 꼼지락꼼지락’ 가면 된다고 말한다. 사부작사부작, 한평생 거름을 뿌리며 살아온 그를 따라 생의 희망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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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 블러디드 8 (양장) 전민희 지음 / 엘릭시르 / 2025년 05월 9791141600082 [소득공제]
17,000 15,300 [10% 할인 / 850P 적립]

국내외 총 판매량 300만 부의 밀리언셀러한국 판타지의 모범이자 현재진행형인 전설!샤를로트와 막시민은 각자의 자리에서아이언페이스와 세상의 종말, 오래된 약속의 비밀에 다가간다.한편 오랜만에 돌아온 슈트루델 거리 9번지에는되살아난 옛 카페 플로레종과 도토리 빌라 친구들이작고 시시한 말썽과 함께 막시민을 기다리고 있는데…….아름다운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유려한 문체와 깊이 있는 감성으로 한국 판타지를 이끌어온 전민희 작가의 대표작 『룬의 아이들』 신작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된다. ‘룬의 아이들’ 시리즈는 국내 판매량 총 160만 부를 넘은 밀리언셀러다.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중국에 수출되어 국내외 판매량을 합치면 300만 부를 훌쩍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판타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에서도 번역 출간되기 시작하며 세계적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는 중이다.『룬의 아이들 - 블러디드』는 『룬의 아이들 - 윈터러』에 이은 2부『룬의 아이들 - 데모닉』이 완결된 지 11년 만의 신작이다. 1부 ‘룬의 아이들’ 시리즈 3부에 해당하는 이번 작품은 실종된 오빠에 얽힌 비밀과 맞서 분투하는 공녀를 중심으로 ‘블러디드’라는 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윈터러』와 『데모닉』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3부 『블러디드』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첫 권부터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왔다. 소설의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번 8권에서는 전권에 이어 샤를로트가 지닌 ‘블러디드’라는 힘, 바로 그 힘의 근원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샤를로트의 어머니의 정체, 그리고 ‘에투알’의 사명에 대한 더욱 깊고 거대한 비밀이 밝혀진다. 한편, 켈티카의 추억 어린 거리로 돌아온 막시민 또한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진상에 다가가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막시민은 그동안 외면해왔던 자신의 진심을 마주함과 동시에, 까맣게 모르고 있던 반짝이는 가능성을 발견한다. 마침내 결전의 장소로 향하는 샤를로트와 막시민, 두 사람은 아이언페이스와의 오래된 약속과 세상의 종말을 눈앞에 두고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까?원래 ‘룬의 아이들’ 시리즈는 1, 2부가 절판된 이후 온라인과 전자책을 통해서만 독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었으나 독자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바람에 힘입어 종이책으로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 엘릭시르는 『블러디드』 1권 출간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절판 상태였던 『윈터러』 완전판(전7권)과 『데모닉』 완전판(전9권)을 작가의 세심한 가필 수정과 내용 보완을 통해 개정한 원고와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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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바움가트너 폴 오스터 지음 , 정영목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04월 9788932925042 [소득공제]
17,800 16,020 [10% 할인 / 890P 적립]

2024년 4월 30일, 폴 오스터가 세상을 떠난 뒤그의 1주기에 맞춰 출간되는 생애 마지막 작품, 『바움가트너』기억과 삶, 상실과 애도, 상상과 우연을 엮어 나가며삶을 둘러싸고 있는 관계와 사랑에 대한 애틋한 사유를 전하는폴 오스터의 빛나는 최종 장(章) 이것은 삶을 가득 채우는 부재와 지속되는 상실의 기록이다. 당연한 슬픔이 있지만, 단지 슬픔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상실 속에서도 바움가트너는, 그리고 오스터는 상상력의 힘, 〈아니, 그냥 간단하게, 꿈의 힘〉을 발견한다. 허구이지만 진실보다 더 강력한 그 무엇을. ― 금정연(서평가)〈떠오르는 미국의 별〉이라는 찬사 속에 데뷔하며 반세기 넘도록 소설과 산문 모두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견고히 자리잡은 작가 폴 오스터. 그의 생애 마지막 장편소설 가 정영목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폴 오스터 1주기에 맞춰 출간되는 『바움가트너』는 은퇴를 앞둔 노교수 사이 바움가트너를 통해 상실과 애도, 기억과 현재, 시간의 흐름과 삶의 의미를 내밀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폴 오스터의 초기작들을 연상시키면서도 삶의 막바지에 이른 작가의 원숙한 사유를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은 이 소설은 이상한 사건 사고가 연달아 일어난 어느 날, 까맣게 그을린 냄비를 바라보던 바움가트너에게 문득 인생의 사랑이었던 아내에 대한 기억이 점화되며 시작된다.〈정원사〉라는 뜻을 가진 그의 성씨처럼, 바움가트너는 기억의 정원을 걸으며 나뭇가지를 뻗듯 얽혀 있는 삶의 단편들을 하나하나 찾아가기 시작한다. 소설은 1968년 뉴욕에서 가난한 문인 지망생으로 아내를 처음 만난 이후 함께한 40년간의 세월, 뉴어크에서의 어린 시절, 옷 가게 주인이자 실패한 혁명가였던 폴란드 출신 아버지에 대한 회상까지 여러 장면들과 에피소드들을 펼쳐 보이며 한 인물의 내밀한 서사를 따라간다. 『4 3 2 1』(열린책들, 2023) 이후 6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이면서 그와 대조적으로 200면 남짓한 짧은 작품으로, 폴 오스터가 평생 동안 다뤄 왔던 주제인 글쓰기와 허구가 만들어 내는 진실과 힘, 그리고 우연의 미학에 대한 사유를 간결하고 섬세하게 집약하고 있다. 생의 끝에 서서 찬찬히 들여다본, 삶을 둘러싸고 있는 관계와 사랑에 대한 애틋한 서사가 깊은 여운을 안겨 주는 폴 오스터의 생애 마지막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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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18,900 17,010 [10% 할인 / 945P 적립]

시대와 함께한 영원한 ‘청춘의 책’유시민의 『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출간!“세상이 두려울 때마다 그들에게 길을 물었다”『죄와 벌』부터 『자유론』까지, 유시민이 다시 펼쳐 든 오래된 지도★ 33만 부 기념 고급 양장 에디션★ 15번째 책 『자유론』 원고 및 특별판 서문 신규 수록혼탁한 정국마다 명료한 통찰을 전하며 ‘신경안정제’ 역할을 해준 우리 시대의 지식인 유시민.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2009년 처음 출간되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청춘의 독서』가 고급 양장 제본의 특별증보판으로 독자들과 새롭게 만난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 관한 이야기와 특별증보판 서문이 추가됐다. 문장도 전체적으로 손봤다.『청춘의 독서』는 유시민이 ‘청년 시절 읽었던 고전을 다시 읽어보면 어떨까? 시대도 변하고 나이도 들었으니 뭔가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손때 묻은 책들을 다시 펴보면서 시작되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한 『죄와 벌』, 침침한 스탠드 불빛 아래 엎드려 몰래 읽었던 『공산당 선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슴 아픈 마지막을 떠올리게 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한 『역사란 무엇인가』 그리고 21세기가 된 지 한참이 지난 지금 다시 자유의 가치를 떠올리게 한 『자유론』까지. 누구보다 뜨거웠던 청년 유시민을 만든 원천이자, 오늘의 유시민이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품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사람들은 왜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 할까?”,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존재일까?”, “내 머리로 생각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사실은 어떻게 왜곡되는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문명의 역사에 거대한 이정표를 세운 15권의 위대한 책들. 그 안에는 앞서 살다 간 이들의 고민과 답이 담겨 있다. 『청춘의 독서』를 통해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배우고 더 나은 내일을 그리는 가슴 벅찬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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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4 : 구슬의 미래 - 텍스트T 14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04월 9791171713769 [소득공제]
14,500 13,050 [10% 할인 / 725P 적립]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K 판타지『오백 년째 열다섯』 마지막 이야기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십 대 독자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혜정 작가가 『오백 년째 열다섯 4 구슬의 미래』 로 돌아왔다. 이 책은 단군 신화와 우리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야호족과 호랑족이라는 참신한 세계관, 두 족속이 최초 구슬을 두고 벌이는 구슬 전쟁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오백 년을 열다섯으로 살아온 여자아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오백 년째 열다섯』 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인간에게 정체를 숨긴 채 살아 온 야호랑들은 더 이상 정체를 숨기지 않기로 결정하고 커밍아웃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하지만 미래를 보게 된 가을은 이 계획이 불러올 끔찍한 미래를 보게 된다. 가을은 야호랑을 지키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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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내면이 아이의 세상이 된다 대니얼 J. 시겔, 메리 하첼 지음 , 신유희 옮김 / 페이지2북스 / 2025년 04월 9791169851305 [소득공제]
19,800 17,820 [10% 할인 / 990P 적립]

“부모가 자신을 대하는 방식대로아이들은 세상을 이해하고 대하게 됩니다”아이의 뇌와 마음 발달의 관계를 뇌과학으로 증명한 육아서의 고전아마존 20년 연속 육아법 베스트셀러 *전세계 22개국 번역 출간 *판매 누적 부수 15만 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만 이상 *기네스 팰트로, 케이트 스필버그, 〈아이 엠 샘〉 감독 제시 넬슨이 극찬한 육아서 *누적 판매 1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인지심리학자, 아동 정신과 전문의인 대니얼 시겔의 육아서 『부모의 내면이 아이의 세상이 된다』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대니얼 시겔과 아동 발달 전문가 메리 하트젤이 공동 집필한 작품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시겔의 딸이 메리가 운영하는 유치원에 다니면서 시작되었다. 40여 년간 의학과 과학을 연구한 시겔과, 30년간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돌보고 관찰해 온 메리가 힘을 합쳐 완성한 이 책은, 부모의 어린 시절 경험이 육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하며 부모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책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사이의 친밀한 관계가 자녀의 두뇌와 정서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안정적인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9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한다. 또한 자녀와의 경험, 유대감, 애착, 대화법 등 다양한 요소를 하나하나 짚어 보며, 부모가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존중할 때 자녀와의 관계도 더욱 건강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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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조약돌 - Dear 그림책 (양장) 질 바움 지음 , 정혜경 옮김 / 사계절 / 2025년 04월 9791169813679 [소득공제]
18,000 16,200 [10% 할인 / 900P 적립]

“모든 아이들이 돌멩이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질 바움과 요안나 콘세이요가 그린 희망의 찬가기쁨과 웃음, 놀이가 사라진 사람들, 물이 흐르지 않고 오직 늪과 못뿐인 마을. 깊은 침묵과 권태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어느 조용한 마을에 조약돌을 던지는 남자가 나타난다. 아무리 평평한 돌멩이를 던지더라도 가라앉는 못 위에 통통통 물수제비를 뜨는 이방인. 마을의 어린이들은 낯선 남자를 따라 조약돌을 찾기 시작한다. 과연 이 마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질 바움과 요안나 콘세이요의 그림책 『가장 아름다운 조약돌』은 암울한 세상 속에서 절망을 이겨 내는 힘을 아름답게 그린 작품이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어린이책 작가인 질 바움과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요안나 콘세이요의 첫 공동 작업이다. 질 바움은 2022년, 그가 글을 쓴 작품 『Fechamos』(레지스 르종 그림)로 요안나 콘세이요는 2018년, 『잃어버린 영혼』(올가 토카르추크 글)으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작가의 협업은 문학 텍스트가 그림을 만나 얼마나 풍요로운 이야기가 되는지 유감없이 보여 준다. 어둡고 음습한 숲과 연못, 수련 사이에 꼼짝없이 갇힌 종이배, 물에 잠긴 학교와 집, 수면 위를 떠다니는 과일과 축구공… 침잠하고 부유하는 이미지들은 어떤 변화도 없이 지루한 생활을 반복하는 마을의 분위기를 드러낸다. 이곳은 “기쁨의 환호 한 번 지르지 못하고 자란” 사람들이 진흙탕에 잠긴 채 침묵을 벗 삼아 살아가는 공간으로 묘사된다. 요안나 콘세이요는 특유의 섬세한 연출로 늪에 발이 빠져서 점차 몸이 가라앉듯이 어둡고 무기력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우리를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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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3 : 가볍게 친해지는 서양 현대미술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25년 04월 9788968334948 [소득공제]
18,800 16,920 [10% 할인 / 940P 적립]

★ 서점가에서 ‘가장’ 기다려온 책! ★“5년 만에 돌아온 《방구석 미술관》 3탄이번엔 서양 현대미술의 문지방도 가볍게 넘어보자!”예술 교양서의 새 지평을 연 8년 연속 베스트셀러 미술책2018년 1탄 출간 이후 8년 연속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며 예술 교양서의 새 지평을 연 책 《방구석 미술관》이 5년 만에 3탄 ‘서양 현대미술’ 편으로 돌아왔다! 45만 명 이상의 독자를 미술에 ‘입덕’시킨 저자 조원재는 이번 3탄에서 또 새로운 시도를 감행한다. 바로 19세기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마네, 모네, 드가, 세잔, 반 고흐 등 근대미술가들의 미술에만 익숙했던 독자들에게 20세기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현대미술가들의 전위적이고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작품 세계를 소개하며 신선한 지적 충격과 미적 쾌감을 선사하는 것!특유의 감칠맛 나는 스토리텔링으로 미술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하는 저자는 이번에도 미술계 거장들을 ‘방구석’으로 불러내, 그들의 사생활부터 명화의 숨은 뒷얘기까지 탈탈 털어낸다. “피카소까진 알지만, 그다음부터는 모르겠다!”, “현대미술? 그거 애들 장난 같은 미술 아니야?” 하는 독자들이라면 한 번만 더 믿고 따라오시라. 끊임없이 진화한 ‘미술계의 찰스 다윈’ 피트 몬드리안부터 ‘황금 빗줄기’를 보겠다는 욕망 하나로 달려온 초현실주의자 살바도르 달리, ‘복제 머신’이자 ‘질투의 화신’이었던 팝아트의 황제 앤디 워홀까지, 예술가들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는 사이, 난생처음 현대미술의 재미에 푹 빠져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한편, 총 130여 점의 도판을 수록했다는 점에서 역시 《방구석 미술관》이 《방구석 미술관》 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저작권 때문에 그간 대중 미술서에서 쉽사리 다루지 못했던 현대미술 작품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니, 미술관 가기가 망설여지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으로 먼저 ‘현대미술’과 가볍게 친해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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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00 15,120 [10% 할인 / 840P 적립]

100만 유튜브 구독자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점프 맵 크리에이터 백앤아!쵸코의 생일 파티에서 벌어진 위험천만한 사건이라니! 고 고, 백앤아 고~! 백앤아는 오빠 백현, 동생 아름으로 이루어진 남매 유튜브 크리에이터예요. 티격태격해도 진한 가족애를 보여 주는 진짜 남매 케미로 나날이 어린이 친구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점프 맵은 물론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지요. 이번에는 쵸코의 생일 파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에서 쵸코의 생일 파티를 열기로 한 백앤아쵸에게 팬들이 보낸 초대장이 도착해요. 백앤아쵸는 팬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즐기기 위해 요정왕에게 선물 받는 보석으로 멋지게 꾸미고 찾아가요. 하지만 초대장을 받고 간 드워프 키즈 카페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져요. 쵸코가 케이크 촛불을 끄는 순간, 백앤아쵸는 갑작스럽게 어디론가 떨어지고 말지요. 그곳은 위험천만한 놀이기구로 가득한 키즈 카페의 지하였어요!지하 키즈 카페에 숨겨진 다양한 퀴즈를 풀어야 백앤아쵸가 탈출할 수 있어요. 전기 상식 퀴즈는 물론 색깔 규칙 찾기, 나뭇잎 점프 맵 퀴즈, 얼음 쪽지 속담 퀴즈까지! 백앤아쵸가 빨리 탈출할 수 있도록 비엔나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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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냉전 시대 제이슨 솅커 지음 , 김문주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05월 9791194156185 [소득공제]
17,800 16,020 [10% 할인 / 890P 적립]

“다가올 미래, 누가 지배할 것인가?”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 전략가 제이슨 솅커가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제2차 세계 냉전의 통찰"신냉전의 전장에 선 지금, 준비할 것인가, 당할 것인가."혼돈의 시대, 전략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다!“전쟁은 시작됐다. 제이슨 솅커는 그 전장의 지도를 우리 손에 쥐여 준다.” _《포브스》지금, 전 세계는 생존을 건 제2차 냉전에 돌입했다. 과거 냉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국가 간 물리적 충돌 대신 공급망은 무기화되고 기술이 국경을 대신하며, 정보와 데이터가 전장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작가 제이슨 솅커는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1위 미래 전략가다. 미국 국방성, 국무부, 나토, CIA,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등 다양한 정부·국제 기구·민간 부문에서 전략 자문가로 활동하며 1,200회 이상 기조연설을 해왔다. 그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극심한 불확실성에 휩싸였을 때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향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그리고 2025년 들어 더욱 격화되는 신냉전 상황에서 그는 이 책 『제2차 냉전 시대』로 다시 한번 예리한 통찰과 전략적 시각을 보이며 전례 없는 글로벌 갈등의 실체를 날카롭게 해부한다.미국과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을 중심으로 형성된 양극 체제는 더 이상 ‘강대국 경쟁’만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구조화된 냉전 질서이며,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경제적·기술적·안보적 혼란의 원인이기도 하다. 작가는 말한다. 이 전쟁은 더 이상 탱크와 미사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이제 전장을 지배하는 것은 반도체, 에너지, 희토류, 알고리즘 그리고 AI 기반의 허위 정보다. 국가 간 경제가 긴밀히 연결된 시대, 공급망을 끊고 기술을 차단하는 것이 곧 적국을 무너뜨리는 가장 강력한 전략이 되었다. 이 책에서 그는 관세가 경제적 방패이자 칼이 되는 구조, 사이버전이 국가 안보의 중심으로 부상한 현실, 그리고 기술 패권을 둘러싼 양극화된 세계를 조망한다.작가는 신냉전이라는 시대상을 통해 공포를 부추기려는 것이 아니라 이 복합적 갈등을 헤쳐나가기 위한 전략적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기업, 정부, 군, 개인 모두가 ‘미래를 사고하는 법’을 익히고, 그에 맞춰 조직의 구조와 사고방식을 재설계해야 한다. 이제 경제 안보, 사이버 방어, 기술 주권, 공급망 회복 탄력성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기준이다.『제2차 냉전 시대』는 예언이 아니다. 이는 선언이자 현실이며, 동시에 행동을 요구하는 전략서다. 이 책은 당신이 어떤 위치에 있든, 이 냉전의 한복판에 서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 전장의 지도를 건네준다. 이제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준비할 것인가, 무방비로 당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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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할머니 - 건전지 가족 (양장) 강인숙, 전승배 지음 / 창비 / 2025년 04월 9788936429454 [소득공제]
16,800 15,120 [10% 할인 / 840P 적립]

★ 미국?프랑스?일본?벨기에 등 17개국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수상 ★ 전 세계가 주목한 건전지 가족 이야기, 이번에는 할머니다!“우리 할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씩씩한 건전지야.”섬세한 손끝에서 사랑스러운 세계를 만들어 내는 강인숙·전승배 작가의 입체 촬영 그림책 『건전지 할머니』가 출간되었다. 가족 간의 사랑과 생활 속 안전 지침을 재치 있게 결합한 이야기로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받은 ‘건전지 가족’ 시리즈 신작이다. 전작 『건전지 아빠』 『건전지 엄마』의 원작 애니메이션은 17개국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으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수상하고, 볼로냐 라가치 크로스미디어 어워드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등 빛나는 성취를 이루었다. 『건전지 할머니』는 번뜩이는 재치로 손주를 위험에서 구하는 ‘건전지 할머니’의 활약을 그리며, 야생 동물과의 공생 주제를 함께 다룬다. 사랑으로 충전하는 결말이 따스한 여운을 남기는 가족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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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무엇인가 김영민 지음 / 어크로스 / 2025년 04월 9791167742001 [소득공제]
18,800 16,920 [10% 할인 / 940P 적립]

“답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물어야 한다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한국이란 무엇인가”서울대 김영민 교수, 한국의 정체성을 다시 묻다“2024년 12월 3일, 한국은 불시착했다”지금, 한국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정체성을 묻는 질문은 대개 위기의 순간에 제기된다.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에 서 있는지를 다시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낯설고 특이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 사람들은 비로소 근본적인 질문 앞에 선다. 2024년 12월 3일, 한밤중에 단행된 대통령의 불법 계엄령 이후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한국 사회는 지금 어디 와 있는가? 한국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익숙한 관점이 무너지고,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가 균열을 일으키는 현실 속에서 ‘한국’이라는 공동체를 다시 사유하는 일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거침없는 상상력과 정교한 논리,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독자를 깊은 사유의 장으로 이끌어온 서울대 김영민 교수가 이 오랫동안 품어온 질문을 다시 붙잡고, 한국 사회를 새롭게 읽어낸다. 《한국이란 무엇인가》는 그 말하기의 시작이다. 김영민 교수는 이번 책에서 우리가 한국을 ‘이해해온 방식 자체’를 처음부터 되묻고, 새로운 서사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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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 19,800 [10% 할인 / 1,100P 적립]

마티스의 장미, 호크니의 백합, 마네의 꽃다발…명화 속에 핀 108가지 꽃 이야기.“한 장 한 장 그림엽서로 만들어 액자에 소중히 담아두고 싶다.”-정여울(작가, 《데미안 프로젝트》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저자)세기의 미술가들이 ‘꽃’에 담아 건네는 가장 고요한 위로.몇 마디 말보다 꽃 한 송이에 위로받을 때가 있는 법이다. 《화가들의 꽃》은 세기의 미술가들이 그린 108가지 ‘꽃’ 그림을 담은 책이다. 화가들의 생생한 붓질이 느껴지는 고화질 도판과 함께, 영국 최고의 그래픽디자이너와 원예 전문 작가의 해설이 친근하게 곁들여져 감상하는 즐거움이 배가되고, 작품 사이사이 수록된 꽃과 예술에 대한 아포리즘은 메마른 삶에 윤을 내어주기 충분하다.길가에 핀 소박한 꽃이든 꽃병 가득 꽂힌 한 다발의 꽃이든, 꽃과 마주한 순간 마음이 환해지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결 고운 꽃잎의 선, 특유의 무늬를 찬찬히 들여다보는 시간은 누구나에게 완상의 기쁨을 가져다준다. 이 아름다운 대상에 화가들도 마음을 뺏겨, 평생에 걸쳐 꽃에서 영감을 얻고 모두가 익히 아는 꽃을 자기만의 관점으로 캔버스에 피워냈다.강렬한 화풍으로 대표되는 야수파의 거장 마티스(Henri Matisse)는 “장미 한 송이를 그리기 위해서는 지금껏 그려진 모든 장미를 잊어야만” 한다며 때때로 온화함이 감도는 꽃 그림을 곧잘 그렸다. 마네(Edouard Manet)가 생애 말미에 주로 다룬 소재는 꽃이었다. 그는 건강이 악화돼 파리 자택에 머물렀던 시절, 문병 온 손님들에게 선물 받은 꽃을 가볍고 빠른 터치로 포착했다. 극단적으로 확대된 오키프(Georgia O’Keeffe)의 꽃들은 단순한 자연물을 넘어 보는 이에게 다양한 해석의 장을 열어놓는다. 이외에도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워터하우스(John William Waterhouse), 호크니(David Hockney) 등 화가들은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자기만의 꽃 그림을 그렸다.구겨진 가슴을 펴고 싶을 날, 유난히 지친 날 이 책을 펴보자.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다 보면, 꽃에 가만히 눈길을 내어줬던 화가들의 고요한 아틀리에에 초대받은 듯 마음에 평온이 깃드는 시간이 찾아올 것이다.“페이지마다 곱게 담긴 꽃과 화가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작은 쉼이 되어준다. 오늘도 수고한 당신에게 이 시들지 않을 꽃다발을 선물하고 싶다.”-진병관(프랑스 정부 공인문화해설사, 《더 기묘한 미술관》 《위로의 미술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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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름, 완주 - 듣는 소설 1 김금희 지음 / 무제 / 2025년 05월 9791197221989 [소득공제]
17,000 15,300 [10% 할인 / 850P 적립]

세심한 온정의 세계를 빚어내는 우리 시대의 작가 김금희의 신작 장편소설. 돈을 갚지 않고 사라진 선배 고수미의 고향 완주 마을을 찾은 성우 손열매는 그곳에서 합동 장의사 겸 매점을 운영하는 수미 어머니의 집에 머물게 된다.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목소리에까지 이상이 생긴 열매는 수미 어머니의 매점을 지키며 각양각색의 동네 사람들을 만난다. 외계인 같은 수수께끼의 청년 ‘어저귀’ 강동경과 춤은 좋아하고 슬픈 이야기는 싫어하는 옆집 중학생 한양미, 시고르자브르종 개 샤넬과 함께 사는 배우 정애라 등 생생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열매와 함께 여름 한 철 저마다의 완주를 이어 간다.박정민 배우의 무제 출판사에서 펴내는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권인 이 소설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염두에 두고 쓰여 장편소설이면서도 대사와 지문이 살아 있는 독특한 글쓰기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웃음 속에 담긴 슬픔도 슬픔 속에 담긴 웃음도 모두 속 깊은 다정함으로 그려 내는 김금희 작가의 이번 이야기는 어느새 내려앉는 여름의 빛처럼 읽는 이들의 마음을 환히 비추며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진실된 것”을 향해 우리를 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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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 17,820 [10% 할인 / 990P 적립]

중, 고등에서 조용히 성적을 역전시키는 아이는 무엇이 다를까?문제 푸는 요령만 가르칠 듯한 대치동에서 ‘책 읽기’라는 한 우물을 30년 가까이 파온 사람이 있다. 재원생 5,000명, 대기생 1만 5,000명을 자랑하는 독서 논술 학원 ‘논술화랑’을 이끄는 김수미 대표다. 26년간 수만 명의 아이를 가르쳐온 그는 유, 초등 시기에 논술화랑에서 독서력을 차근차근 쌓은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에 진학해 성적을 급상승시키는 것을 수없이 지켜봐 왔다. 그 결과 처음에는 크게 주목하지 않던 이들 사이에 논술화랑의 교육법에 대한 신뢰가 차츰 형성되었고, 입소문만으로 명실상부한 대치동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간 1만 명 이상이 논술화랑 교육 설명회에 참석할 만큼, 많은 부모들이 화랑의 교육 방식에 주목하고 그 비결을 궁금해한다. 부모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는 독서 수업의 비밀은 대체 무엇일까? 어떻게 아이를 책 읽기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 수 있을까?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은 그동안 받아온 수많은 질문에 대한 가장 구체적인 대답이자, 대치동 대표 독서 교육 기관의 비법을 엿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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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0 16,920 [10% 할인 / 940P 적립]

두려움에 맞서 멘탈을 단련하라!마음을 강하게 만드는 31가지 새로운 도전“31가지 기발한 도전 과제로 인생이 달라졌다”불편함을 받아들이는 순간, 변화는 시작된다 스토아 철학, 불교, 마인드셋, CBT로 배우는 회복탄력성극심한 불안과 공황 발작이 일상을 잠식하기 시작했을 때, 이 책의 저자 벤 알드리지는 이를 피하려 하지 않았다. 대신 정면으로 마주하고, 스스로를 극한의 상황에 몰아넣기로 결심했다. 그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더 강하고 단단한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위해 자신만의 특별한 실험을 시작했다.그가 선택한 방법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차가운 얼음물에 몸을 던지고, 일부러 두려움에 본인을 노출시켰으며, 1분 안에 루빅 큐브를 푸는 법을 익혔다. 마라톤을 완주하고, 낯선 곳에서 밤을 지새웠다. 일상에서 철저히 벗어난 극한의 불편함 속에서 그는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점점 더 강인한 사람이 되어 갔다.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단순한 도전에서 끝난 것은 아니었다. 저자는 스토아 철학, 불교, 인지행동치료(CBT), 마인드셋 등의 심리학적 기법을 연구하며 불안을 다스리는 법을 익혀 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깨달았다. 불안을 완전히 제거하려 애쓰는 것보다, 불안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해결책이라는 사실을!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저자가 극심한 불안과 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직접 부딪히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며 깨달은 31가지 도전의 기록이다. 그가 경험한 모든 실험은 단순한 모험이 아니라, 두려움을 조련하고, 삶을 더 깊이 이해하며, 정신적으로 단단해지는 과정 그 자체다.이제 당신의 차례다. 안전지대를 벗어나면, 불안은 더는 장애물이 아니다. 두려움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더 강한 자신을 만나기 위한 여정, 그 길을 이 책과 함께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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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 2 - 허블청소년 2 이희영 지음 / 허블 / 2025년 04월 9791193078464 [소득공제]
14,000 12,600 [10% 할인 / 700P 적립]

“끝이라고 믿은 순간, 한 소년이 나타났다”40만 베스트셀러 작가 이희영의 잔혹하고 아름다운 디스토피아 SF『테스터 1』 결말을 두고 쏟아진 무수한 추측마침내, 멈췄던 이야기의 다음 장이 펼쳐진다]“정교하고, 아름답고, 꿈결 같고, 왠지 슬프다”(장강명 소설가), “『페인트』와 『나나』를 잇는 또 하나의 명작이 탄생하는 순간”(정여울 문학평론가) 등의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출간된 『테스터 1』. 그후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청소년 SF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지 3년, 마침내 그 속편인 『테스터 2』가 허블에서 출간되었다.『테스터 1』은 치명적인 바이러스 전염병으로부터 살아남은 두 소년 ‘마오’와 ‘하라’의 이야기로, ‘바이러스 임상 테스터’라는 소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하라를 테스터로 삼아서라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자 했던 마오. 하지만 치료제가 거의 완성될 무렵, 사실 자신이 하라의 테스터였으며 모두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한다. 하지만 마오가 옥상에 오르는 마지막 장면은 그의 생사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불러왔고, 이는 뒷이야기를 들려달라는 독자 요청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드디어, 이희영 작가가 멈춰 있던 이야기의 다음 장을 펼쳐 보였다.『테스터 2』는 마오가 옥상에 오른 지 3년 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바이러스에서 완치된 하라는 마오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안은 채, 테스터들을 희생시킨 강 회장에게 복수할 날만을 기다린다. 그러던 중 강 회장을 위협할 비밀을 쥐고 있는 테스터 프로젝트 총 책임자 ‘이 선생’을 찾아내 그녀와 만난다. 그 과정에서 이 선생이 후원하고 있다던 ‘류온’이라는 소년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때 하라와 독자 모두 같은 의문을 품게 된다. 이 선생과 류온은 과연 무슨 관계일까? 이처럼 전편에서 맛볼 수 있었던 반전과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치밀하게 짜인 서사를 『테스터 2』에서도 맛볼 수 있으며 거기에 속편만의 특별한 매력까지 더해졌다. 그것은 바로 전편에서 차곡차곡 쌓아온 마오와 하라 사이의 히스토리다. 이를 기반으로 한 하라의 심리 묘사가 긴장감 넘치게 전개되며, 특히 후반부에서 마오에 대한 죄책감과 자신의 휴머노이드 심복인 ‘진솔’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충돌할 때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또한, 이러한 갈등의 순간들은 하라의 내면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까지 비추며, 독자로 하여금 결국 어떤 결말에 이르게 될지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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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9 (양장) 백난도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04월 | 시리즈 9791173473968 [소득공제]
15,800 14,220 [10% 할인 / 790P 적립]

박진감 넘치는 웃음으로 흔한남매와 함께 스트레스 격파!태권도를 배우는 으뜸이와 에이미, 흔식이와의 첫 만남, 씁아저씨 집에 놀러 간 흔한남매, 소파에서 오래 버티기 대결, 흔한 일상 속 공감 포인트, 공포의 학교 안내 방송, 엄마와 우리의 흔한 차이점 등 활기찬 흔한남매의 일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 보아요!유튜브 291만 구독 돌파!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흔한남매'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291만 명, 누적 조회 수가 38억 회를 넘어서는 인기 크리에이터로, 흔한컴퍼니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상황극 콩트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주로 남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 내어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흔한남매를 읽고 까르르 웃을 때가 제일 행복한 시간이래요."'유쾌한 우애'와 '순수한 웃음', '따뜻한 공감'으로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No.1 베스트셀러!《흔한남매》 시리즈는 '흔한남매' 유튜브 영상의 스토리를 앙증맞고 유머러스한 만화로 풀어 낸 코믹북입니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으뜸이와 에이미의 일상 스토리는 진짜 웃음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유쾌한 우애와 순수한 웃음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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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지키다 장바티스트 앙드레아 지음 ,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03월 9788932924984 [소득공제]
22,000 19,800 [10% 할인 / 1,100P 적립]

데뷔 이래 단 네 권의 소설로 프랑스 주요 문학상 19개를 수상한지금 가장 뜨겁게 주목받는 작가, 장바티스트 앙드레아의 빛나는 걸작펴내는 소설마다 프랑스의 주요 문학상을 휩쓸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바티스트 앙드레아의 장편소설 「그녀를 지키다」가 정혜용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세계 3대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수도원 지하에 유폐된 피에타 석상에 숨겨진 비밀을 석공 미모의 굴곡진 삶을 통해 풀어 가면서, 파시즘이 득세하던 당시 이탈리아의 풍경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그 속에서 태생적 한계와 사회적 난관에도 꺾이지 않는 인간 영혼의 아름다움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한 장바티스트 앙드레아는 자신의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해 소설의 장면 장면을 마치 영화의 한 컷처럼 생동감 넘치게 담아 냈다. 바티칸이 피에타 석상을 수도원 지하에 가둘 수밖에 없었던 비밀스러운 사연부터, 왜소증을 타고난 천재 석공예가의 고난과 역경, 그의 운명인 오르시니 가문의 막내딸 비올라의 자유를 향한 투쟁까지. 우리는 책장을 넘기며 이탈리아 소도시 피에트라달바의 오렌지나무 가득한 풍경 한가운데에서 짙은 사이프러스 향을 맡고 석공의 돌 쪼개는 소리를 음악처럼 들으며, 주인공 미모와 함께 하나의 생애를 살아낸 듯한 감각을 느끼게 된다. 공쿠르상이라는 영예가 결코 무겁지 않은, 귀하고 드문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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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에 투자하세요 : 제5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황이경 지음 / 비룡소 / 2025년 03월 9788949137049 [소득공제]
15,000 13,500 [10% 할인 / 750P 적립]

미래에 대한 예측 시스템이 지배하는 세상, 인공지능의 발달로 대부분의 사람이 단순 노동직에 머물게 된 현실 속에서 인간은 자신의 미래를 다채롭게 꿈꿀 수 있을까? 더군다나 자신에게 주어진 미래가 멸망뿐이라면? 전국의 중고등학생 청소년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 제5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멸망에 투자하세요』는 혼잡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질문들을 던진다.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제8회 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에서 각각 중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작가 황성식이 새로운 필명 황이경으로 선보이는 첫 청소년 장편소설이다.머지않은 미래의 대한민국,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일생에 단 한 번 전 국민의 투자를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단, 졸업시험과 미래 예측 테스트, 일명 ‘미예테’를 모두 통과한 학생들만 투자 대상자로 선정된다. 미예테는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두뇌를 스캔해 미래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아주 적은 오차율로 사회 여러 방면에서 성공을 거둘 인재들을 골라낸다.전 국민이 그들의 미래에 투자하고 엄청난 수익을 돌려받는, 새로운 투자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모두가 기다리던 미예테 결과 발표 날, 이례적으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아이가 선출된다. 세상을 파멸시킬 ‘파멸자’ 백소망과 미래를 예언하는 ‘예언자’ 최선. 군중들이 혼란과 공포에 빠진 가운데, 뜻하지 않게 정해진 운명 앞에서 두 아이는 멸망이라는 미래를 두고 나아갈 길을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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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0 16,920 [10% 할인 / 940P 적립]

“왜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걸까?”스스로, 즐겁게, 끝까지 공부하는 마음근력 훈련법★ 세계 최초로 GRIT 개념을 정립한 김주환 교수가최신 연구 성과를 접목해 12년 만에 새롭게 출간!★ 15만 독자가 감동한 《내면소통》의 이론을 자녀교육에 접목!인간 성취력의 비밀을 밝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김주환 교수의 《그릿》이 12년 만에 전면개정판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회복탄력성》 출간 이후 현실에서 실천적인 해법을 담은 도서를 고민하던 저자는 시험을 앞둔 학생부터 치열한 경쟁 속에 사는 직장인까지, 목표한 바를 성취하는 것이 모두의 바람이라는 판단 아래 ‘성취력을 높이는 비법’, 즉 ‘그릿(GRIT)’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제시하며 2013년 초판을 출간했다. 이번 전면개정판에서 저자는 뇌과학에 기반한 저자의 최신 연구 성과를 접목해 그릿 개념을 재정립했다. 그릿(GRIT)은 “Growing through Relatedness + Intrinsic motivation + Tenacity”로 자기조절력(Tenacity), 대인관계력(Relatedness), 자기동기력(Intrinsic motivation) 이 세 가지 마음근력을 통해 아이가 잘 성장하도록(Growing) 도와주자는 뜻이다.김주환 교수는 이 책에서 부모가 극성을 부릴수록 아이의 성적이 오를 거라고 생각하는 건 큰 착각이며, 부모가 그토록 바라는 성적 향상의 관건은 성취력의 근원인 ‘그릿’을 갖추고 있느냐에 달렸다고 단언한다. “그릿, 즉 마음근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아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뜻이고, 아이의 성적 향상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도 빠른 길”이라는 것. 또한 이러한 마음근력 훈련이 꾸준히 이루어질 때 아이는 공부 잘하는 것을 넘어 무슨 일을 하든 뛰어난 성취를 이루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말한다. 십수 년 연구 끝에 밝힌 성취역량의 비밀을 풀어낸 이 책 《그릿》은 여전히 입시 지옥이라 불리는 우리 교육 현실에서, 아이를 무엇이든 잘 해내는 행복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명확한 해법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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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시개, 짬뽕 도장 - 큰곰자리 중학년 2 공수경 지음 / 책읽는곰 / 2025년 04월 9791158365288 [소득공제]
13,000 11,700 [10% 할인 / 650P 적립]

태권도장도 합기도장도 아닌 짬뽕 도장, 그곳에 몹시 수상한 관장님이 있다. 자신을 길러 준 할아버지 관장님의 뒤를 이어 도장의 부흥을 꿈꾸는 야심만만한 개 관장 ‘짬뽕’이다. 짬뽕 국물 색 멍멍이가 대체 무얼 가르치냐고? 궁금하면 일단 들어오시‘개’. 태권도장에서 ‘짬뽕 도장’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나서 맨 처음 찾아온 것은 도토리. 줄넘기를 잘하고 싶은 아이다. 짬뽕은 줄넘기라고는 해 본 적도 없지만 도토리의 간절한 눈빛을 외면할 수 없다. 게다가 1호 수련생을 잘 붙들어 놔야 아이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지 않겠는가. 짬뽕은 도토리와 함께 춤인지 놀이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제멋대로 줄넘기 수련을 시작한다. 혼이 쏙 빠지도록 놀다 보니, 아니 수련하다 보니, 어느새 도토리는 ‘줄 공포증’ 극복! 다음으로 짬뽕 도장을 찾은 아이는 살을 빼고 싶은 마카롱이다. 짬뽕과 도토리는 주저하는 마카롱을 끌어들여 맛난 간식을 나눠 먹고 신나게 논다. 살은 언제 빼느냐고? 원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는 거다. 마지막으로 찾아온 추로스는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위해 잘 싸우는 법을 배우고 싶어 한다. 짬뽕과 선배 수련생들과 함께 눈싸움, 방귀 싸움 등 엉뚱해 보이는 싸움을 연습한 끝에 추로스는 아주 평화롭고 우아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한편, 짬뽕 도장 뒤뜰로 밤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방문객이 찾아오는데…….‘사연 많은 스트리트 출신’ 짬뽕 관장님과 ‘아무거나 다 가르치는’ 짬뽕 도장 어린이 수련생들의 유쾌 상쾌 통쾌 ‘개’발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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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00 15,120 [10% 할인 / 840P 적립]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옛날 메밀국숫집에서 출발하는 배달원들이 있다. 그들은 건축가처럼 나무 쟁반 위로 도자기 그릇을 쌓고, 날쌘 선수처럼 자전거를 이끌며, 곡예사처럼 골목을 누빈다. 그 모습은 마치 하나의 예술로 느껴지기도 한다.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국수 배달 방식을 소개하는 『자전거를 탄 국수』는 ‘2025 칼테콧 아너상’, ‘2025 샬롯 졸로토 상 아너 북’을 연이어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림책이다.『자전거를 탄 국수』 속 아이들은 국수 배달원을 따라하며 쟁반과 그릇을 어깨에 이고 창고에 있던 자전거에 오른다. 그릇이 바닥에 엎어져도 즐겁기만 하다. 그런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나가는 배달원은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매연 사이를 피해 능숙하게 자전거 페달을 밟아 바쁘고 활기찬 도심지로 향한다. 학교와 회사를 거쳐 아주 많은 국수를 배달한 그의 마지막 배달지는 가족이 기다리는 집이다. 모두 함께 국수를 먹고 피로를 푸는 모습에서 고된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인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쿄 매클리어는 국수 배달원들을 그저 거리의 한 풍경으로 추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 이야기로 확장하며 독자를 더욱 따스한 감동으로 이끈다. 실제로 어린 시절의 가족들과 함께했던 경험에서 이 이야기의 영감을 얻었다고 하니 더욱 진하게 다가온다. 또한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작품이 수록된 바 있는 그레이시 장의 활기 넘치는 선과 포근한 색채가 어우러진 그림은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아날로그적인 삶이 가진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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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완비 엽서 세트] 나의 완벽한 비서 대본집 1 지은 지음 / 김영사 / 2025년 02월 | 시리즈 9791173320613 [소득공제]
22,000 19,800 [10% 할인 / 1,100P 적립]

‘이보다 더 설렐 수 없다’ ‘1가구 1은호 보급 시급’ 등 시청자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연일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SBS 금토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헤드헌터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보여주는 이야기 속에 까칠한 대표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다정한 비서의 로맨스는 시청자의 주말 밤을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2025년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나의 완벽한 비서〉는 대본집을 통해 지윤과 은호의 설레고 풋풋했던 모든 순간과 실제 방송에 송출되지 않은 미공개 장면까지 빠짐없이 담아 시청자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도시의 봄을 배경으로 일과 사랑을 좇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나의 완벽한 비서》 대본집을 통해 K-로맨스의 정수를 만나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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